<도서관에 가지마, 절대로>
어제 , 오늘 혜영이가 재미있다고 몇 번을 읽어보고 있는 책.
- 알라딘에서도 리뷰 도서로 나왔던데 리뷰어로 뽑히신 분들 축하~~
3,4학년 도서를 대상으로 한 도서로 분류되어있지만 2학년도 볼만한 책이다.
그림이 낯익다 싶었더니 말썽대장 헨리 이야기 그린 사람이 그림을 그렸음.
부모님이 여름방학 때 도서관에서 시간 보내라고 형제 둘을(아래에도 형제가 둘 더 있음)
도서관에 데려다 주는데 이 도서관에 있는 사서가 표지에 나오는 것처럼
무시무시한(?) 감자총이랑 도장을 가지고 도서관을 지키고 있다. ^^;
사서는 두 아이보고 카페트 위에서 어린이 책만 보라고 엄포를 놓는다.
그러나 책에 관심이 없는 두 아이는 도서관에서 장난을 치다가 사서에게 걸리기도 하고
어쩔 수 없이 책에 눈길을 주게 되기도 하는데 둘 다
한 줄, 몇 줄... 읽다보니 그만 책의 재미에 푹~ 빠지고 만다.
마침내 어린이 책을 다 보고 나니 볼 책이 없어 둘은 사서 몰래 호시탐탐 어른 책을 노리게 된다..
하라고 멍석 깔아주면 하기 싫지만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심리를 적용한 제목이 아닌가 싶다.
도서관 가라고~ 가라고 하면 안 가고 싶은 아이들도 가지 마라~ 가지 마라~ 하면 가고 싶을려나? ^^
혜영이는 지금도 이 책 본다고 일기 쓰라는 엄마의 말을 튕기고 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