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이 죽고 나서 그의 음악만 들어도 맘이 참 허전하다.      

그의 죽음 자체도 슬프지만, 아무래도 나의 전성기가 가고 있다는 허탈감이 큰거 같다.         

마이클 잭슨이 나와 같은 또래는 아니었지만,         

그의 음악이 전세계를 강타했던 그 순간을 함께 하고,   

그래미 시상식이며 빌리진, 빗잇 뮤직비디오등을 열심히 즐겼었는데.  

그가 죽는 날부터 라디오에서 자주 나오는 그 음악들을 듣고 있으려니, 아, 이제 정말 내 세대가 늙는구나 싶었다.             

 잃고 나서 중요함을 안다고 새삼스레 그의 음악적 재능이 그렇게 사그러든것도 안타깝고,  성형중독이든 아니든 남한테 피해준것도 없는데 내내 언론의 관심속에 시달렸던 그의 일생이 서글프다.  이제와서 그의 아이들조차도 그의 피는 한 방울도 안섞였다니 더더욱 그의 인생은 뭔가 싶다.   

아무튼 이래저래 슬프다. 엠피쓰리에 그의 음악이나 다운받아 한동안 들으며 이 마음을 달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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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강남간다고 친구들 많은 블로그에 등록하여 거기서 찔끔 거리다가,     

임신하고 아이 낳고부터는 컴퓨터랑 가까워질 시간이 없어 그나마도 못하고,  

결국 블로그를 두 군데 벌려놓고 그냥 수첩에만 끄적거리며 살았는데,  

오랜만에 알라딘에 접속했다가 다시 돌아오기로 결심했다.  

지난 글들을 읽으니 참 좋다.  

이렇게라도 내 삶의 흔적을 남겨야되겠다 싶다.  

앞으로는 이 서재에만 집중해야지.  

수첩에 끄적여 놓은 리뷰도 정리하고, 매일 들러 글도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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