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새해라는 것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유난히 힘들고 후회가 많았던 과거를 그저 과거로 묻어두고 다시 새롭게 출발할 기회를 얻었다.
그간의 잘못으로 인한 죄책감, 자책, 후회로부터 벗어나 오늘부터는 하루하루를 신중하게 오점없이 살아보리라 결심했다.
새해의 결심중의 하나가 바로 서재에 새롭게 전념하는 것.
새 출발하는 의미로 닉네임도 바꾸고, 인사말도 바꾸고, 이전 페이퍼들을 예전페이퍼란 카테고리로 모두 이동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말 그대로 단순작업이라 오늘 안에 끝내리란 욕심은 버리고 매일 조금씩 옮기려고 한다. 페이퍼 정리가 말끔히 되었으면 더욱 마음이 상쾌하였을텐데, 그래도 새 출발하는 맘이 즐겁다.
2006년 한해,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타인의 판단에 흔들리지 않으며,
나를 사랑하고,
무엇보다 기쁘게,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야겠다.
맘이 참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