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한지도 벌써 20일이 지났다.
새해의 다짐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본다.
규칙생활을 하며 기본적인 운동, 공부 등은 잘 해왔지만,
시간있을 때 영어공부를 더 많이 하겠다는 결심은 아직 지키지 못하고 있다.
늘 그렇듯, 시간이 더 많다고 해서 더 많은 일을 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시간이 없을 때 더 열심히 살고, 더 뭐든 열심히 하게 된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다시 한번 되돌아본다는 건 의미가 있다.
아침에 조금 더 일찍 일어나도록 노력하고,
낮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며,
저녁에 멍하니 티비 앞에 앉아 서너 시간을 허비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외출도 좀더 하며 내 삶에 조금씩이라도 활력을 줘야지.
더 열심히 하자.
앞으로 내 인생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니
무엇이든 열심히 하며 준비하자.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미리 기름을 준비했던 처녀들처럼
뒤늦게 혼인잔치의 닫힌 문 앞에서 후회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