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박스세트 - 파란대문 + 해안선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 사마리아 + 빈집
김기덕 감독, 장동건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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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김기덕표 영화를 보기전에는 무자비하게 폭력적일뿐 재미는 없을줄 알았는데

선입견과는 아주 달랐습니다.

이제껏 활빼고 김기덕 영화를 거의 다 본것 같은데...

한번도 내 예측 대로 흐른 영화가 없었습니다.

 

즉 그만큼 시나리오가 탄탄해서 지루할 틈새를 주지않더군요.

파란대문으로 그를 처음 만났고..

빈집, 사마리아, 실제상황, 수취인 불명, 나쁜 남자, 해안선, 섬등.....그중 '해안선'을 보고는

정말 지독하게 끌고가는 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울러 해안선을 보고 장동건의 연기를 인정하게 되었는데

장동건 또한 해안선을 찍고 연기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하는 것을 들었지요.

 

아무튼 김기덕의 영화를 보면 한국영화의 미래가 그리 암울하지 않구나

하는 것을 느낄수 있는데 아직 그의 진면목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의 머리속에는 끊임없이 아이디어가 넘치는 듯 하고 그가 내놓은 작품은

매번 신선한데 투자자들이 그에게 눈독을 좀 들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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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 위대한 모험 [dts] - 할인행사
뤽 자케 감독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한때 유명개그맨이 팽귄 흉내를 내어서 그 뒤뚱거리는 모습이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보니 느낌에 팽귄이라는 동물은 좀 미련스러운가 했는데

이 영화를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육지에서만 뒤뚱거릴뿐이지 바닷물 속에 들어가니 완전 '날샌돌이'더군요.

 

이 영화는  팽귄부부가 알을 낳고 알을품어서 그것이 새끼 팽귄이 되어 나올때

까지의 얘기를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남극의 날씨가 너무 춥기때문에 어미가 낳은 알을 아빠 팽귄이 품어야 되는데,

즉 그러기 위해서 엄마팽귄이 손끝으로 또르르 아빠팽귄에게 알을 굴리고

아빠팽귄은 오차없이 두 발등위에 또르르 안착을 시켜야 되는데...

 

실수로 잘못 주고 잘 못받아 알을 놓치면 단 몇초만에 이내 알이 얼어버리더군요.

...

 

아무튼 이 영화는 팽귄의 부성애와 모성애를 아낌없이 보여줍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면 심형래표 팽귄에 대한 기억은 저절로 지워지고 대신

남극의 거룩하기까지한 팽귄의 모습이 뇌리에 아로새겨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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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주부들 시즌 1 (6disc) - 할인행사
찰리 맥두걸 감독, 테리 해처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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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이 드라마에 빠져 산적이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얼마나 속이 시원한지.....

 

살면서 마음속에서 하고 싶은 말들을 못하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이 드라마속 주인공들의 솔직한 언사는 아주 통쾌했습니다.

그리고 중산층 미국인들의 살림살이를 엿볼수 있었던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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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 - [할인행사]
밀로스 포만 감독, 톰 헐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모짜르트의 전기영화인 이 영화는 모짜르트의 삶을 엿볼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아마데우스를 맨처음 본것은 이웃집에서 아이들이 왁자지껄한테서 보아서

그렇게 심금을 울리지 않았는데,

구체적으로 영화에 삽입된 오페라들이 시끄럽게 들렸었는데....

 

뒤늦게 dvd로 조용한 가운데서 찬찬히 보니 정말 대작이었습니다.

모짤트 삶의 안타까움이 전이 되어서 그런지 다보고 나니 진이 쏙 빠졌습니다.

식은 땀이 주르륵 날만큼....

 

그의 천재적 음악성과는 달리 경박하기 그지없는 행동들은 짠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엄격하고 인정미 없을망정 참 신사고 침착했었는데

모짤트는 까불까불 하하하하...... 천진난만...

그의 그런 천진 난만함은 거침없이 국왕앞에서도 그의 음악적 소견을 밝히고

밀어부칠수 있었으나 국왕주변의 늙은 주교같은 사람들에겐 눈꼴이 실 뿐이었지요. ㅠㅠ...

 

아무튼 이 영화는 음악외적인 요소도 상당합니다.

무엇보다 그 가발의 행진, 가면의 행진 ,

화려함의 극치인 의상들과 금으로 칠갑을 한 궁정정경등....

이 영화의 의상담당이 누구인지,

미술감독이 누구인지...입이 쫙 벌어집니다.

다만, 전개가 너무 오페라 위주여서 좀 벅찼던것 같습니다.

보통사람들은 오페라 아리아들만 익숙하잖아요. 저도 그렇고 .....

 

오페라야 말로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릴진데... 관객의 수준은 그렇지 못한경우가 많찮아요. 

때문에 중간중간 그의 피아노나 바이얼린 소나타 혹은 협주곡 같은 것도 좀 충분히

껴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마지막 장면과 자막이 올라갈때 피아노 협주곡 하나가 흘러나오자 비로소

모짤트의 삶을 따라 격해졌던 감정선이 순해지면서

 

안정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아무튼 대작이었습니다.

다 보고 나자 모짤트를 연기한 이 배우는 지금 무슨 영화를 찍고 있나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그후로 무슨 영화를 찍었나도 역시 궁금해 졌고요.

.....

에고 죽기전에 그가 남긴 가장 쉬운 소나타 한곡은 쳐보고 죽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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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2disc) - BBC 6부작 시리즈
사이먼 랭튼 감독, 콜린 퍼스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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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교육 방송에서 이 미니시리즈의 2편을 봤습니다.

그러나 생각만큼 완전 뿅가게 하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다아시' 역을 맡은 '콜린 퍼스' 의 젊음과 연기는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전제적으로 배넷씨 댁의 공주들이 너무 연로(?)하시더군요

 

헤어스타일이 그래서인지 신선한 느낌이 들지 않고 좀 답답했습니다.

 

그러나 배경하나는 죽여주었습니다.

아니 그동네는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제 평생 꿈이 영국 귀족들이 남긴 성에 가서 함 자보는 것인데 ....ㅋㅋㅋ...

 

골프장을 전세낸듯한 푸른 정원이며 호수 그리고 넓은 대지....들판....

넘 풍요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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