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권인숙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이책은 권인숙씨의 자전 에세이 입니다.

고 조영래 변호사는 그녀에게 말했다지요.

'젊을때 실컷 놀고 즐겨야 되는데 너는 너무 젊음을 엄숙하게 사는 구나. '라고요.

요즘 젊은이들은 상상도 할수 없겠지만 7,8십년대의 뜻있는 많은 젊은이들은

그렇게 엄숙하게 살았습니다, 조국을 위해서, 민주주의를 위해서.

 

이책에는 권인숙씨의 이를 악물고 살았던  미국생활의 고단함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그 고단함 끝에 물론 그녀는 목적을 달성하기도 했고요.

<선택>을 읽을때만 해도 영원히 돌아올것 같지 않았는데...그녀는 그 좋은 교수직을 포기하고

결국 한국으로 왔군요.

 

젊은날에는 그렇게 살지 못했다지만 

이후부터라도 고 조영래 변호사가 말했듯 유쾌하게 깔깔대며  가볍게 살게 되기를~~~

아니, 그녀는 이미 그렇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막의 꽃
와리스 디리 지음, 이다희 옮김 / 섬앤섬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은 소말리아 출신의 모델 '와리스 디리'의 자전 에세이 입니다.

그녀는 영국 대사로 근무하게된 친척의 가정부로 런던땅을 밟았다가 우연히

사진작가의 눈에 띄어 모델 세계를 접하게 됩니다.

그녀는 친척이 임기를 마치고 소말리아로 돌아갈때 같이 돌아가야 되는데 돌아가지 않고

 남아서 불법 체류자가 되지요.

 

때문에 친구의 오빠와 위장 결혼을 하고 , 하여 여권도 만들게 되어 미국으로 진출하여

성공을 하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이 책에는 성공만 있는게 아니고...

친척의 가정부가 되기전 시골 부모님과 함께 있을때 부모님이 늙은 사람에게 팔듯이

시집을 보내버리려해서 도망쳐 나왔기에 ...떠나온 고향에 대한 진한 그리움도 베어있습니다.

 

그녀가 다시 그의 엄마를 보게 된것은 모델로 성공하고 난 다음 그러니까 한 10년쯤 (?)

후였습니다. 십년만에 엄마를 다시 만났는데 반가움뒤에 오는 너무나도 다른 서로의

생활 방식에서 오는 괴리감...안타까웠습니다.

 

아무튼 이 책에는 오늘날 아프리카가 처한 현실과 어려움 그리고 빈국 흑인으로서 모델로

성공하기까지의 피나는 그녀의 삶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클로저 (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마이크 니콜스 감독, 줄리아 로버츠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주드로와 클라이브 오웬이 얼마나 멋있게 나온는지 궁금하여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끈적끈적하게 다가오고 가는 영화 싫어하기에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당췌 네게서 눈을 뗄수 없다'는 빽 뮤직 때문에 궁금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아니, 얼마나 아름다우면 눈을 뗄수가 없다는 것일까이?

 

아무튼 두남자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영화를 보았는데 두남자 못지 않게 두여자도

멋지더군요. 특히나 줄리아 로버츠 , 저는 준것도 없이 그녀가 그 큰입으로 이영화 저영화에서

웃어재끼는 것을 싫어했는데 이 영화에선 이미지 변신을 했더군요.

크으~ 사진 작가 안나로 나오는 그녀의 우수어린 눈빛 너무나 매력적이었지요.

그녀의 그 처연한 모습은 왠지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성숙한 레옹의 마틸다, 나탈리 포트만 또한 사랑을 인내하는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아름다웠습니다.

 

주드로, 이영화에서 증말 다정했습니다. 아니 이남자가 이렇게 잘 조근대는 남자였나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콜드 마운틴>에서는 멍하니 말이 없었거든요. 기운이 다 빠져서... 전쟁의 후유증 땀시..

ㅠㅠ..

클라이브오웬, 와, 박력있었습니다.^^ 느끼한 피부과 의사로 나오는데 느끼하면서도 나름대로

사랑스러운 존재였습니다.^^

무엇보다 클로저는 대화들이 짧아서 초보자가 영어회화 배우기에 딱 좋은 영화였습니다.ㅋㅋ

글고, 이 영화는 네 사람의 얽히고 설킨 사랑의 감정과 사랑의 실체 그리고 허망함

...그리고 남는 현실등을 통해 사랑에 대해서 각자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현대인의 이기적인 사랑이 보여주기도 하고요.

 

아무튼 손해볼것 없는 영화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우면 가벼워지는 인생
양석일 지음, 김국진 옮김 / 오늘의책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택시운전사에겐 뭔가가 있다?>

이런 영화제목 하나 안 나오나 모르겠습니다.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씨는  동명의 책을 내어 고국사람들 가슴을 쥐어짜게 하더니

그것은 맛배기에 지나지 않았고 연거푸 롱런을 날리다 못해 지금은 한겨레에서

제일 영향력있고 잘나가는 언론인으로 변신을 한것 같은데...

 

그런 저력이 담긴 택시운전사가 빠리에만 있은게 아니었습니다.

<피와 뼈>의 양석일씨. 그는 도쿄의 택시운전사였습니다. 영화 <피와 뼈>에서도

나왔듯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시인을 꿈꾸며 살던 청년은 인쇄업을 하다 당시돈으로

10억엔(100억)의 빚을 지고 에라, 모르겠다 도망을 쳤다가

도쿄로 와서 3일 동안 물만마시고 살다 도저히 안되겠다 생각하던차

바람에 휘날리던 신문쪼가리 하나를 집어들었는데 거기에 택시운전사구인 광고가

있었다더군요.

 

그길로 10년 택시운전을 하면서 많은 노동을 알았고  우연찮게 시집을 출판하고

소설도 출판을 하고 상도 받고 그의 소설들이 영화화되고

또 그 영화는 좋은영화라해서 또 상을 받고.... 물론 그것은 우연만 작용한게 아니라

늘 자작시를 주머니에 끼고 다니고 술만 취하면 시를 읆어대었기에 가능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책을 읽기 전에는 이분이 만년 청년인줄 알았는데 올해 70이 되시는 분이군요.

하긴 제 나이가 불혹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

위의 책은 양석일씨의 단상입니다.

 

일본의 고민이랄까 현실같은게 보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재생 불가능한

인생이기때문이야 말로 하고싶은 것을 하고 죽어라는 메세지가 곳곳에

보이기도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yako Uehara -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 협주곡 1번 & 무소르그스키 : 전람회의 그림
차이코프스키 (Peter Ilyich Tchaikovsky) 외 작곡, Ayako Ueha / 이엠아이(EMI)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저는 음악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악기를 직접 다루는 사람들이나 전공자들처럼

섬세하게 알지는 못하지요. 그러나 다른것은 몰라도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만은

캬라얀지휘의 베를린 필 하모니의 1980년대 음반을 잊지 못합니다.

제가 들은것이 89년쯤인가라서 정확히 그 음반의 녹음따위가 언제 되었는지는 지금 당장은

모르겠습니다.

(판을 찾아야 하는데 너무 깊이 넣어두어서...)

 

LP의 시대가 가고 CD의 시대가 오자 과거의 끈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은 햇살가득한

창가에서 LP판을 닦으며 음악을 듣네 어쩌네 했지만 요즘도 그러한 말을 했던 사람들 

그렇게 닦으며

음악을 듣는지 궁금하군요.~

 

빈정댐이 아니라, 저도 처음에는 그런 편에 서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너무도 자연스럽게 cd를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cd는 무엇보다 클라식 음악을 듣기에 참 편리하지요. 태이프나 LP의 경우 초보자가 들을경우

도대체 언제 1악장이 끝나고 2악장이 시작되는지 알수(?)가 없는데 CD는 번호가 딱 매겨져있으니

구별이 쉽고 귀에 먼저들어오는 악장을 선택하여 반복 재생도 가능하고요.

 

아무튼 '캬라얀'의 <차이콥스키,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완벽 하였습니다.

처음도입부의 '빠바바 밤~~~~빠~~ 빠바~~바...'중 '~~~'한 부분을 캬라얀의 지휘로 들으면

마치 벽돌로 이뤄진 어떤 커다란 집이 갑자기 우두두두 순서정연하게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요.

두서없이가 아니라, 두두두두.... 무너졌다가 캬라얀의 지휘봉이 한번 위로 날개짓을 하면,

일순에 전열을 가다듬고 그 다음으로 명쾌하게 들어가는 듯한.....말로는 형용할수없는 상쾌함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첫부분에 매료되어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반복해서 리듬을

거의 외울지경으로 들다보니 다른 필아모니의 연주를 우연히 들을때면 그 차이를 느낄수 있게 되더군요.

FM실황음악회 같은데서 다른 필하모니의 연주를 듣자면 이 첫 도입부가 어려운지 간단하게 축약해서

연주하는 필도 있었고, 어떤 필의 경우는 나름대로 정석대로 연주하기는 하나 듣기가 조마조마하고

불안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럴때면 '그게그렇게 어렵나' 하면서 캬라얀의 것을 다시 한번 들어보면'음,역시나' 였습니다.

 

알라딘 홈에서 검색하니 차이콥스키의 다양한 음반과 캬라얀 지휘의 피아노 협주곡도 보이는데

리뷰쓰기에서의 '선택'에서는 다른 음반들이 뜨질 않는 군요.

 

아무튼,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 1번>은 꼭 들어야 할 명곡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