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더 레인
기타 (DVD) / 2000년 4월
평점 :
품절


십분을 걸어가야 있는 비됴가게,

책방과 겸한 그 비됴가게,

올한해 뻔질나게 들락거렸던 터라,

 마아, 이제 고만 하던 찰나,

주인장은 기존 비됴를 좀 덜어내고 괜찮은 비디오들로 한차례 물갈이를

해 주었습니다.

 

해서 다시 한동안 비됴보자 결심하면서 우연히 찾게된 명작입니다.

이 영화는 지구촌 분쟁지역의,  핵중의 핵의 하나인 발칸반도에서 벌어지는 동족간의

기나긴 살육을 골격으로 영화는 엮어집니다.

 

공중에서 비춰주는 씬이 많은데요. 마치 전용기를 타고 이 나라(마케도니아)를

유영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늘에서 보면 너무도 평화롭고 고색창연한 풍경인데

실지의 그 ‹“에선 오랜세월 웬수가 웬수를 낳고 복수가 복수를

낳는 비극으로 점철되었더군요.

 

3부작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명작은 명작인데

이해가 잘 안되어서   

한번더 집중하고 보았는데 두번 보니 많은 부분 이해 되었습니다.

 

그리고 뭐랄까. 가슴이 찡한것이 .... 슬펐습니다.

영화속 비극이 과거가 아니라 현재도 계속되기에 더 더욱 그러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는 영화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모든 면에서 훌륭합니다.

풍경을 잡아낸 촬열감독의 눈은 득도의 경지에 오르지 않으셨는지..ㅋㅋ

각본도, 영화의 구성도 , 작게는 비속세적인 키릴신부의 수려한 외모(?)도ㅋㅋ...

감독은 어찌 이런 멋진 영화를 만드셨는지.. 저절로 '셨'이라는

높임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강추입니다. 흐미, 그런데 품절이군요.

이 '품절'이라는 두글자가 한없이 저를 슬프게 하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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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12-09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보고 싶은데 품절이라구요? ㅜㅜ

폭설 2006-12-10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경님........디브디는 품절이지만 비됴가게를 뒤지면 볼수 있겠지요.^^
이 영화한편으로 유고연방 해체후 신생 독립국이 된 마케도니아 라는 나라를
사람들이 많이 알게 되었다더군요.
저도, 이 영화전에는 마케도니아라고 하면 역사속의 지명인줄 알았지요. 부끄...

justin 2009-02-04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대 공감! 우연히 보게 된 영화인데 최고 영화중 하나 입니다. 오프라인에서도 DVD뒤지고 있지만..찾기 어렵네요..

폭설 2009-02-04 14:20   좋아요 0 | URL
공감이라니 동지를 만난 기분입니다.^^ 꼭 소장 하시게 되기를~~
 
무간도 Ⅲ 종극무간 [dts]
유위강 외 감독, 유덕화 외 출연 / 덕슨미디어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무간도 무간도 말은 많이 들었어도 쉬이 볼 생각을 못했었는데

해피투게더를 보려다 없어서 꿩대신 닭으로

무간도를 빌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오, 럴수 럴수 그럴수가....없는 영화였습니다.

왕년엔 중국말도 듣기 싫고 하늘을 휙휙 시도때도 없이 날아다니는

장면들이 싫어 홍콩영화 자체를 싫어했는데

무간도는 그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탁월한 영화였습니다.

 

경찰이된 조폭,

조폭이된 경찰.

오랜세월 바뀐 역할을 수행하다보니 내가 깡패인지 경찰인지... 아, 왕년에

조폭이었으나 이젠 조폭 끄나불 그만 하고 경찰하고 싶어라~~

혹은 이참에 기냥 조폭하고 말어?

 

유덕화와 양조위의 서로다른 매력도 한몫하고

돌아간 경찰 짱도 카리스마있고

....무엇보다 음악, 음악이 죽여 주었습니다.

 

총소리 난무하는 영화면 의례 거칠은 음악과 효과음을 쓰기쉬울텐데

무간도의 음악은 너무도 서경,서정적이었습니다.

 

백파이프음과 팬풀륫소리도 나는 것이 뭐랄까?

영국민요 '아 목동아'를 들었을때와 같은 짠한 기분이 드는 음악이었습니다.

 

아무튼 이 영화는 홍콩영화의 역사를 다시쓰는 그런 영화 였습니다. 제눈에는.

1편을 빌릴때만 해도 2편까지 볼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보고나니 마음이 확 바뀌었습니다. 3편까지 당장 보고 싶습니다.

 

무간도란 무간지옥을 말하는 것이었는데 무간 지옥은 지옥중에서도

가장 밑바닥 혹독한 지옥이고 죽지않고 영원토록 고통을 당하며 사는 곳이라네요.

즉 역할을 바꿔산 둘중 하나는 살아서 무간지옥을 경험한다는 야그... 그래서 더욱 슬프고.

죽은 자는 죽었기에 넘 애석하여 자꾸만 뇌리에 남습니다.

 

끝으로 이 영화감독의 스타일 너무 멋집니다.

어쩜 그리도 쌈박한 구성과 애조띤 영상을 맹글수 있는지..

한국영화 '데이지'도 이분이 만들었다는데 그러고 보니 데이지에서도 이분의

영상미는 탁월했습니다.^^

 

유위강 감독의 차기작이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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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사랑
마틴 켐벨 감독, 클리브 오웬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우연히 안젤리나 졸리와 클라이브 오웬의 얼굴을

보고 이 양반들이 이런 영화도 찍었나 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냥 아프리카 풍경이나 한번 보자 하는 기분이었는데

보고나니 감동의 물결입니다.^^

 

'국경없는 의사회'라는 책과 한비야씨와 김혜자, 구로야나기 테츠코여사의 아프리카기아에 대한

얘기들을 읽으면 그들의 활동했던 공간의 상황이 뇌리속에 선하게

그려지는데 이 영화는 우리들 뇌리속에 그려지던 상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현장활동가들이 실지 했음직한 역할들과 고뇌등

이 영화는 아프리카의 슬픈 현실에 대해서 조금의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본다면

영화전반에 녹아있는 그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아프리카인들의 슬픈 현실에 기냥 목이 메입니다.

 

그리고 아프리카와 캄보디아,  체첸등 고통받는 이들이 있는 곳을 향하여

거침없이 뛰어드는 싸나이(클라이브 오웬)에게 존경과 사랑을

보내는 졸리의 모습도 아릅답습니다.^^

...

이 영화를 찍고 그것을 인연으로 졸리씨가 난민구호활동에 적극적이었는지

그전에 가난한 이들에게 관심이 있었기에 이런 영화를 찍었는지 그것도 궁금해졌습니다.

 

아무튼 강추하고픈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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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시대 - 출판인 한기호의 열정 인생
한기호 지음 / 교양인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평소 '출판 마케팅 연구소'라는 이름으로 된 그의 글들을 보면서 참 옳은 말만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나온 그의 책을 보고 완전히 뻑 갔습니다.

 

제목그대로 책을 향한 열정으로 청춘을 바친 그의 인생이 감동스러웠습니다.

'소설 동의보감'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책의 마케팅을 그가 했군요.

400만부가 팔렸다고.

 

이 책에는 지지리도 가난하던 고학시절과 군부에 맞서 데모하다 고문당한 이야기,

그리고 창비출판사 영업사원으로 시작해서 15년 동안 브레이크없는 질주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안될일도 열정과 특유의 정직과 신뢰로 밀어부쳐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더군요.

 

그의 마눌님은 그를 일러, 가장으로서 모든면에서 다 0점인데

딱하나 가족들 모두 책을 알게 해준 것은 고맙다고. 

웃자고 하는 얘기지만 창비의 간부 한분이 그의 사주를 물어서 용한 분에게 의뢰했던바,

그분 용한 분 왈,

'이분 교수이신가요?'

'아니요.'

'그러면 글을 쓰는 문인인가요?'

'아니요.'

'그러면?'

'출판사 영업부장입니다.'

'거참... 글을 많이 쓰고 글로 성공할 사람인데, 그리고 이런 사람 부하로 데리고 있으면 회사가

번창하니 절대 내보내지 마씨요. 단 자기사업하면  잘 안되는 사람이여..'

 

사주 본 사람 말대로 그는 창비의 성공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자기사업 '출판 마케팅 연구소'를 차리자 궁해졌다. 

원고료 줄돈이 없어서 할수 없이 자기가 글을 많이 쓸수 밖에 없었는데...

그것은 ' 글을 많이 쓰면 성공한다'는 말에 딱 들어 맞아서

결국은 살아나신듯..ㅋㅋ..

 

아무튼 이책은 출판사 영업사원의 얘기이기도 하지만 치열하게 살아가는

한 인간의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또 사회에도 빛이 되는지 절절하게 들려줍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눈물을 쏙 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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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쓴소리
문용린 지음 / 갤리온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이책은 제목이 끝내줘서 그리고 저자가 교육부 장관씩이나 했기에

사 보았는데 너무 사상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중지능이론에 대한 것은 충분히 공감을 하고 이분이 그걸 주창하고 나섰다니

점수를 주겠습니다만

 

행간행간을 읽어나가면서 교육철학이 너무 가볍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혜성 박사의 '섬기는 부모가....'를 읽었을때는 자화자찬들도 있었지만 행간행간에

그가 강조하는 덕의 실천이 아우라가 되어 읽는이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는데..

 

이책은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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