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본 '섹스 앤 더 시티' 에서 주인공 캐리는 친구의 초대에 응했다가 비싼 신발을

잃어버려 어쩔줄을 몰라했습니다.  즉 미국은 다들 집안에서 신발을 신나 보던데

그 드라마속 캐리의 친구집은 아이들의 건강 어쩌고 하면서 집안에서 신발을 벗고 생활하더군요.



때문에 캐리는 현관에다 다른 손님들과 같이 신발을 벗고 들어갔는데

그눔의 신이 워낙 고가이다보니 누군가 훔쳐간 것이었지요.

그장면을 보면서 그집주인 우리나라의 신발장 벤치마킹 좀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새 아파트들 신발장 , 너무 좋더군요.^^  요즘은 신이 아무리 없어도 운동화 +구두+

등산화+ 슬리퍼 곱하기 3이나 4하면 열 서너켤레는 기본이기에 좀 된 아파트의 경우 신발들이

수난을 받습니다. 저희집 신들도 수난중입니다.그냥 꾹꾹 밀어넣어서...



영화를 보다보니, 영화속 사람들이 신을 신고 집안으로 들어가 쇼파에 덜컹 걸터않고 하는 것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아무리 그것이 문화라지만 그 먼지를 어떡하지?

온동네 다 밟고 다닌 그 바닥을 집안까지 들여와서 그것도 부족한지 어떨땐 신도 벗지 않은상태에서

쇼파에 길게 눕기도 하고....



저 사람들은 도대체 저렇게 꽉 막힌 두거운 신발 싣는데 무좀도 안 걸리는 강?

무좀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무좀'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정말 무좀없이 사는가?

아니면, 무좀을 참고 사는가?



물론 우리처럼 장판을 깐 집도 아주 가끔은 볼수 있었습니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를 보니 주인공 빌리 크리스탈과 맥라이언이 방에서 양말을 신고

생활하더군요.

맥라이언의 집에는 노란 장판(?)이 깔려있었고 맥은 하얀 양말을 신고 있어서 무척 신기했습니다.



미국에서 오래 살다온 친구에게,



정말 미국사람들은 집안에서 신발 신고 있니? 벗는 사람없니?



'신고 있어. 나도 여럿이 같이 살때는 거실에서는 신고 내 방에 들어오면 벗었어.

친구들이 내방에 들어올 경우 내가 벗으라 하고...'



우리가 그동안 서양것을  분별없이 많이 따라했지만,

서양사람들 다른것은 몰라도

신발벋는것은 우리에게 좀 배웠으면. 완전히 벗기가 곤란하면 집에서만은 따로 실내화를 신든가...



한편,일본의 경우,



'다다미'를 깔던데 전 이것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살았다 치더라도 지금은 그것좀 걷어도 될터인데 왜 그것을 그리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다다미에 두서너살 아이가 우유를 한컵 쏟았다고 칩시다.

아으~~~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친구들이 서식하기에 딱 좋은 것 같았습니다, 다다미는.



아, 그리고 무엇보다 오래쓰면 꺼칠꺼칠해질것 아닌감유?



습도가 심해서 그런다지만 습도가 심하면 우리식 난방을 좀 배워서 불을 질러서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현명한게 아닌가요?

그리고 습도 습도 하는데 전 그렇게 '환장'하게 습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북경으로 가서,



아니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중국어디인데...

인간극장에서 보았는데 무술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보러 한국의 엄니 아부지가

중국을 방문했는데 그 아이들이 사는 기숙사 바닥이 타일이더군요.



세상에 웬 타일?



중국의 신축 아파트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만약 아파트들도 바닥이 타일이라면

그 소음이 굉장하지 않을까요?



하여간 저는 그눔의 타일이 너무 궁금하여  타이완 살이를 한적이 있는 친구에게 물었지요.

아, 바닥에 왠 타일이래?



'응, 타이완은 습하고 더워서 북향집이 많고 바닥도 타일이야.

타일은 시원하잖아.'



타이완의 습도는 왠지 이해가 갔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타일은 너무 하지 않니?



'그래. 미끄러워서 넘어지기도 쉬워. 그들은 단련되어서 괜찮은지 모르겠지만.'



결론적으로,



저는 우리조상들의 슬기가 한 없이 존경스러워 졌습니다.

어쩜 돌을 데워서 방을 따듯하게 할 생각을 했는지....



'온돌 문화'를 우리에게 물려주신것이 너무 고맙습니다.^^



물론 이건 제 생각입니다.

다다미건, 타일이건, 그냥 신을 신든 , 그 나름의 오랜 '문화의 축적'이겠지요.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그래도, 혹시 온돌문화가 탐 안나는지...



서양사람들은 우리나라 와서 신발 벗고 맨바닥에 앉으면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다던데

적응되고 나면 '이보다 더 좋을수 없다'를 경험하게 되는 것은 아닐런지..

자꾸 적응하다보면 '방바닥'을 사랑하게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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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너는 자유다 - 모든 것을 훌훌 털어 버리고 떠난 낯선 땅에서 나를 다시 채우고 돌아오다, 개정판
손미나 글.사진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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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하면 순례길, 산티아고가 떠오른다. 걷기여행하기 딱 알맞다며 너도나도

칭찬이 자자하기에 우쒸, 나는 언제쯤 그곳을 즈려 밟을수 있으려나 꿈만 꾸던중...

아나운서가 썼으면 얼마나 썼겠어하며 별기대 안하고 보게 되었는데, 음~ 나름대로 향기가

나는 여행기였다.

 

(책 디자인이며 스타일도 맘에 들었다. 난 때론 내용보다 표지 디자인,종이재질, 책 크기, 행과

행 사이의 간격정도등 본질과 관련없는 것들에서도 매력을 느낀다.)

 

이책을 보고 스페인에 대해 놀라웠던 것은 영화개봉에 대한 것이다.

즉 스페인에서는 개봉영화를 자막처리하지 않고 모두 스페인말로 더빙해서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러면, 도대체 무슨 맛으로 영화를 본디야?

스페인 사람들은 그러한 설정에 하도 익숙해서 자막으로는 영화를 못 본다나.

 

아무튼, 그 대목을 읽는 순간, 나처럼 주인공의 목소리 색깔을 중시하는 사람이 스페인에는 없단

말이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내 나라가 스페인이 아니란게 천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스페인, 아주 태양이 작열하는 나라, 낮잠을 자지 않으면 안되는 더운나라,

낮잠을 자도 되는 것이 저녁 9시가 되어서야 해가 넘어가는가 하면 아침또한 이르기에

한낮에는 당근 쉬어줘야 되는가 보았다.

 

저자는 조그마한 동양인이라는 것에 전혀 굴하지 않고 고기가 물을 만난듯

그들과 잘 어울리며 일년을 보냈다. 부러웠다. 그 열정이며 가진 재주들이..

글구 친구들은 왜들 그렇게 물이 좋은거야?

원래 그동네 물이 그런거야? 아니면 물 좋은 여남들만 특별히 껴준거야?

 

저자보다 7,8살 연하의 친구들도 연하같지 않고 동년배로 보였다. 역쉬, 내 나라를 떠나

낯선 나라에서 살아본다는 것은 스릴넘치는 일일지니.... 돌아오면 끈 떨어진 두레박

신세가 되는게 아닌가 모두들 걱정했지만 그녀는 오히려 돌아와서 날개를 단듯..

 

무엇보다 그녀는 얼굴에 칼을 안대서 너무 좋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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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dfd 2008-10-26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에휴 여남이 뭐냐


남여지... 에휴

폭설 2008-11-01 13:11   좋아요 0 | URL
가끔씩 순서를 바꿔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하늘과 땅'도 좋지만 가끔씩은 '땅과 하늘'처럼요. ^^

 
콘스탄트 가드너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 랄프 파인즈 외 출연 / 대경DVD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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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콘스탄트 가드너' 가 하길 손 꼽아 기다리다가
너무 기다렸다는 생각이 드는 찰나, 언제나 처럼 깨닫게  되었지요.

'일반 극장에서는 애초 개봉 계획이 없었군...'

해서 놓친고기가 더 큰 아쉬움에 ㅠㅠ 하면서 한 동안 시간이 흐른 즈음
우연히 비됴가게에서 이 영화 비디오를
보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던지...

떨리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았고.... 영화는 저의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아프리카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영화 전반의 화면에서 찡하게 흘렀습니다.
가난과 굶주림과 질병의 온상이기는 하지만...

그속에서도 삶의 낙천성을 잃지 않음을 대변하는듯 배경으로 흐른 아프리카 음악들은
흥겹고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랄프파인즈가 '잉글리쉬 페이션트' 이후로는 그 본래의 매력을 발산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서 아쉬웠는데 이 영화에서 깔금하게 만회해주었습니다.^^
잘난배우하면 톰크루즈나 브래드피트과만 있는 줄 알다가 어느날 잉글리쉬 페이션트를 보고

랄프파인즈에게 찡~ 감전이 되었었지요.
'아니, 저런 배우를 나는 왜 이제야 알게 되었지? 보게 되었지?'

역시 뒤늦게 '쉰들러리스트'를 보고는 그의 악마성에 진저리를 쳤고.. '레드 드레곤'을 보고는
어찌 조연을 마다하지 않았을까하는 안쓰러움이... '사랑과 슬픔의 여로'에서는
너무도 심술을 부려 오히려 연적 남성(여 주인공의 남편)을 더 빛나게해주기도 했었고
'폭풍의 언덕'에서는 그 황량한 들판 만큼이나 황량한 마음의 소유자로 분했지만....

뭐니뭐니해도 랄프의 매력을 제일 합당하게 밝혀준 것은 역시 잉글리쉬 페이션트였었고
잉글리쉬 페이션트에서와 같은 랄프 파인즈를 다시 꼭 보고 싶었는데
콘스탄트 가드너가 그 원을 풀어주었습니다.^^

잉글리쉬~에서 사막의 황금빛을 배경으로 깔고 랄프의 회색 눈빛이 케서린을 응시하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었는데
콘스탄트~에서도 그의 순수한 모습과 아프리카의 구리빛 자연색이 따사롭게 어우러졌습니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시티 오브 갓'을 만들었다는데... 진즉에 시티오브갓을 봐 두는건데
시티~ 역시 동성 아트홀에서 놓친 작품이었습니다. ^^

하여간 이 영화를 보고나면 뉴욕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시덥잖은 사랑놀음이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는 영화들이 다 개뿔같이 느껴집니다.
아프리카인들을 생체실험대상으로 삼는 선진국 제약회사를 상대로 싸우는 여주인공을 보면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바로 저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 영화 강추입니다.^^

(랄프 파인즈와 세익스피어인러브의 조셉파인즈가 형제라는 것을 알았을때,
워매, 랄프의 엄니는 하나도 아니고 아들 둘을 선남으로 낳은 것도 모자라 명배우 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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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워싱턴에 대한 매력에서 좀처럼 헤어나올수 없는 찰나, 그의 영화를 두루두루 보다가

하나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많은 영화에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원서원한 키스신이랄까 좀더 나아가 베드신이랄까를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거참 일부러 찾아서라도 함보고 싶네'



그리고 덴젤 워싱턴은 최고의 배우임에도 그의 상대여성들은 대부분 흑인배우더군요.

아니면 남미계로 보이는 약간 노란 배우이고요.

물론 이들과는 입술접촉사건이 별 필요없는 영화들이거나 있어도

자연스러웠습니다.



그에 반해 안젤리나 졸리와 나온 '본 콜렉터'나 줄리아 로버츠와 나온'펠리칸 브리프'에서는

입술 접촉사건이 한번쯤 일어나도 무방할텐데

아니, 오히려 한번쯤 일어나야 영화의 클라이막스가 자연스러울텐데 그럴생각이 전혀 없더군요.



'본 콜렉터'에서는 졸리가 덴젤워싱턴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덴젤의 손가락을 자기손으로

한번 훝는 것으로 그치더군요.

덴젤은 전신을 움직일수 없는, 사고로 입만 살아있는 경찰로 누워서 말로만 지시하는 졸리의

상사였는데 범인을 잡고 난다음 이제 남은 것은 사랑의 동작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는데

졸리가 잠자는 덴젤의 손가락을 한번 스치기만 하더군요.



그러자 덴젤은

'장애인 성폭행하면 안돼쥐~'하면서 마음을 표현 했고요.

백인과 백인이었다면 흑인과 흑인이었다면 아마 그렇게 단순하게 처리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펠리칸 브리프에서도 마지막에 둘이 포옹을 하면서 끝나는데 그부분도 그랬습니다.

아마 덴젤이 아니고 여타 백인 남자가 출연을 했더라면 그 마지막 장면만이 아니라

그전에도 난리가 났을 것입니다.ㅋㅋㅋ



헐리웃 영화들을 보면 백과 백 사이의 키스신은 너무 과다해서 오히려 설득력이 없음에 반해

백인남자와 흑인여자

흑인남자와 백인여자사이에는 좀처럼 일이 벌어지지 안더군요.

백인남자와 흑인여자의 경우도 과거 노예제도 시절, 백인남자가 흑인여자노예를 강간하는

장면같은 경우(로저우드를 보면) 일반적 짐승들의 체위를 보여줄뿐



백인남자들이 흑인여자 입술에 접촉하는 일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아, 미션임파서블 2에서 톰이 텐디뉴튼과 일을 벌이기는 합니다만 텐디는

완전한 흑인은 아니지요. 그나마 보여준것도 파격이라 해야 할지...



일반인들이 그렇게 구분해서 산다면 영화의 세계는 좀더 자유로우니 영화상으로는 얼마든지

흑과 백이 만나도 될텐데 그걸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는게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웨슬리 스나입스와 나타샤 킨스키의 '원나잇 스탠드'의 경우 제목만 요란했지

너무 건전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기전에 나타샤는 독일여성이니 그러한 편견으로

부터 자유롭나 했는데 영화를 보니 좋치도 않으면서 간신히 시늉만 내는 쪽이었습니다.

그것도 때로는 웨슬리 스나입스쪽의 화면은 어둡게 처리해서  잘 보이지도 않더군요.



이러한 백인들의 유색인종에 대한 '접촉공포감'에 흥미를 가지니 백과 백이 짝이 아니고

백과 흑 혹은 백과 황의 경우 어떻게 사랑의 행위를 묘사할까 예의 주시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마이애미 바이스'를 볼때도

'두고 보자 , 이 양반 들은 또 어떻게 나가나..'



마이애미에서 공리와 콜린파렐은 연인이었는데 이런, 역시나 그렇더군요.

하는척 시늉만 하지 , 그리고 어쩌다 한번 어설프게 접촉했나 싶으면 이내 떨어지더군요.

그러한 것을 보면서 뭔가 '가증'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럴거면 강렬한척하는

러브신을 아예빼든가..

공리가 거부했을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그런 의미에서 흑과 백이, 백과 백처럼 완벽한 키스신을 선 보이는

영화가 만들어 지면 아마 대박나지 않을까...

수많은 영화 감독들이 있는데 그것 시도하는 감독하나 없다니... 다들 생각이 우물안

개구리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몇년전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한중합작, 한일합작 드라마가 있었지요.

공교롭게도 남녀 주인공중 남자는 다 한국쪽이었습니다.



한중합작은 김재원씨였었고

한일합작의 경우, 조현제씨와 이동건씨가 떠오르는 군요.

그당시 어떤 글을 읽으니 우리나라 국민 정서가 외국 여자들이 한국남자 좋아하는 것은 용인이 되나

한국여자가 외국(중, 일)남자 좋아서 죽고 못사는 설정은 국민정서상 할수가 없다는 것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여주인공을 내준 그 두 쪽은 바보입니까? 그들은 그런저런 생각이 없이 그냥

드라마에만 충실했을 것이지만 우린 사소한 것에 존심을 세운것은 아닌지...

그래서 내심 이번에는 한국측은 여배우를 중, 일쪽은 남배우를 설정한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 상상했는데 제가 못본건지 그런드라마가 아직 안 나왔는지....





마무리 보너스....



2002년인가 '트레이닝 데이'로 덴젤이 아카데미 남우상을 탔는데

그때 남우상 수여자가 줄리아 로버츠였다더군요.



즐리아 로버츠는 '펠리칸 브리프'에서 덴젤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기에 무척반가워서

(아마, 많이는 제가 덴젤을 멋있어하는 것처럼 줄리아 로버츠도 덴젤이 멋있어서

예전에 같이 영화찍었다는 우정을 핑계대며 )

덴젤에게 축하의 키스를 했는데.....



덴젤이 답례의 키스를 해야되는데 그냥 어물쩡 지나치고 말았다더군요.

그 찰나의 순간, 줄리아 로버츠는 어쩔줄을 몰라 당황했다던데....



백인여자가 그렇게 성의를 표하면 뭔가 황송하다는 분위기를 연출하던가 답례의 키스를 보내야 되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것은 웃자는 얘기인지는 몰라도

흑인측에서,

'백인 여배우 너거들이 아무리  덴젤과 키스하고 싶어해도 이제는

우리들이 덴젤을 내 줄수 없다. 꿈깨라.' 이런 정서를 가지고 있다더군요.



하여간 , 흑과 백이 영화에서 자연스럽게 사랑을 나눈다면 현실에서 또한 그만큼

가까운 사이들이 되겠지요.



그나저나, 덴젤 워싱턴은 나이 오십줄인데 어쩜 저리도 청년같은 이미지 인지... 우씨! 똑같은 오십줄의 저희 오빠는 삶의 무게에 치여 어깨가 천근 만근 내려 않은듯 쇠잔한데....ㅠㅠ



마지막으로 궁금증하나, 아지매 답지 않게 헐리웃 연예비사, 머 이런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같기도 하는데... 덴젤 워싱턴의 비사는 좀처럼 만날수가 없어 궁금합니다.

누구 아시는분 있으면 댓글좀...ㅋㅋㅋ...



결혼은 했는지?

마눌은 있는지?

스캔들은 뭐였는지?

결혼을 했다면 자식은 있는지?

취미는 뭔지?

어디서 사는지?

주 관심사는 뭔지?

그를 좋아한 여배우들은?

그를 좋아하는 남 배우들은?

봉사활동은 좀 하는지?

.

.

.

.

너무 궁금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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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11-06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은 한걸로 아는데 슬하에 자식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대단한 바람둥이다 라는 소문정도가 있습니다.
워낙에 사생활이 꼭꼭 감춰진 배우 중에 하나이다 보니 웹서핑을 해도 찾아보긴 힘드실지도 모릅니다.^^

폭설 2007-11-07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차라리 바람둥이라도 되면 좋겠네요.^^ 근데 부는 여자들이 없는 걸로 봐서 그림의 떡이 아닐런지... 이런 사람의 일상은 오히려 더 쓸쓸하다고나 할까요. 나이 오십넘었으면
숨겨둔 자식이 나와도 흉이 안 될 텐데.. ㅋㅋ
 
내일의 기억 (2disc)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 와타나베 켄 외 출연 / 팬텀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별 재미없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나 주인공 남자의 카리스마로 볼때 혹시나 해서
보았습니다. 역시나는 아니었구요. 그런대로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치매에 관한 얘기라는 것은 다들 아실터..
너무 너무 잘나가던 광고쟁이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직장도 관두고
무료하고 기억안나는 일상과 싸우며 도자기도 배우고 산책도 하며 그날그날을 떼우는 얘기인데요.

그날그날을 떼우는 남편도 힘들고
그런 남편 바라지 하며 뒤늦게 생활전선에 뛰어던 마눌도 힘들고....
그런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해야 하나...영화에 나온 요양원은 아주 좋더군요.
아주 풍경이 좋다못해 '자비'롭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런 요양원 많이 지어서 실비로 입원하게 하고 가족들과는 가끔만나서 외박하는게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물론 세금은 우리들이 내고 말이지요.
공공의 행복을 위하여 세금내는것 아까워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 연사 힘차게, 힘차게
외칩니다!!(머쓱)


와따나베 켄 아자씨의 열연이 돋보였습니다.
그런데 부수적인 것입니다만 이 분들의 인사가 도무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즉 기억을 잃은 주인공은 회의시간도 잊어버리고
약속장소도 어딘지 몰라 헤매다가 다 늦어 도착하여 백배사죄하는데 이때의 그 인사법이
심각해야 되는데 너무 희화적이었습니다.

울나라에서는 어깨씨들이나 하는 그 팔까지 늘어뜨리고
'형님 죄송합니다'식으로 90도로 숙이는 인사를 주인공이 하니 영 이상했습니다.
너무 죄송하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어떨땐 90도보다 더 내려가 100도는 되게 숙이더군요.
그냥 한 45도만 숙여도 충분히 죄송할텐데 왜들그리 인심이 후한지..ㅋㅋ

주인공이 퇴사하고 갈때도 회사밖 광장으로 나온 직원들 어찌나 넉넉하게 허리를 굽히는지...
한명도 아니고 여러명이 그러니... 더더욱 조폭스러버..

일본사람들이 인사 하나는 끝내주게 하지만 영화는 자기들만 보는 국내용이 아니니
좀 자중들 하시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주인공의 돌아오는 전철안에서
주인공 앞에 앉는 두 여학생은 아조~ 속이 후련했습니다.
즉, 위는 여름 상의 교복에, 밑에는 초록색 체육복을 둥둥 무릎까지 걷어올려셔 입고는
헤헤 입벌리고 자고 있었습니다.
체육을 너무 열심히 해서 힘들어 죽겠다는 듯이..

일본 영화를 보면 특히 여자들의 옷매무새며 조심스럽고 가지른한 태도가 보기좋음의 정도를 넘어
저는 숨이 막힙니다. 보이지 않는 사회적 억압의 틀이 몸에 베여 있는듯 해서 말이지요.

물론 위의 여학생들 처럼 딸로나온 분은 젊은 세대를 반영하는듯 호탕하게 나와서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그의 남자친구였는데 이 인간은 왜 또 그리 여성편향적으로 쩔쩔 매던지..그 역시 일본 현대남성상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건지...ㅉㅉ.. 그렇다면 주인공 마눌님의 태도 만큼이나 속이 터지는 일이겠습니다.)

쓰고보니 영화는 안보고 꼬투리만 잡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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