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AP)의 최신 계산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내정에 충분한 대의원을 확보했다. 클린턴은 미국에서 주요 정당의 우두머리가 된 최초의 여성이다.


새로운 슈퍼 대의원의 지지와 당 지도자 및 선출 간부들은 클린턴이 후보지명에 필요한 2,383의 문턱에 있다. 클린턴은 뉴저지 동부시간으로 화요일 오후 8시가 지나 투표가 끝나면 모자란 23표를 확보하여 이 문턱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AP가 불확실한 슈퍼 대의원과 공개적으로 클린턴을 지지한다고 나선 슈퍼 대의원을 화요일 투표에 앞서 월요일 밤 검토했다.


화요일은 475표의 캘리포니아를 포함하여 694표가 달려있어 민주당 경선에서 성패가 걸린 가장 중요한 날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막상막하로 여론조사가 나온 캘리포니아에서 클린턴과 샌더스는 선거전에 전력을 다했다.


클린턴 선거진영은 이러한 우세가 "중대한 이정표"라고 강조하고는 있지만, 유권자들이 화요일 투표를 단념하지 않기를 원한다. 특히 캘리포니아에서는 말이다.


"이는 중대한 이정표입니다. 그러나 화요일에는 6개 주에 수백만 유권자가 투표할 것이며 클린턴 후보는 모든 표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화요일 밤에 클린턴 후보가 일반 투표의 승리뿐 아니라 반수 이상의 보통 대의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합니다."고 클린턴 선거 사무장 로비 무크는 성명서에서 말했다.


샌더스 선거진영에서는 이 성명에 대해서, "유감스러운" "성급한 판단"이라고 하며 여름 민주당 전당대회까지 싸우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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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성급한 판단에 유감을 표합니다. 이는 여름 전당대회에서 슈퍼 대의원이 실제로 투표하기 전에 슈퍼 대의원 표를 특정 진영의 표로 집계하는 일은 잘못이라는 민주당 전국 위원회에 명백한 선언을 무시한 처사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후보 지명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확보하지 못했고 확보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클린턴은 6월 25일까지는 투표하지 못하고 그때까지 마음이 바뀔 수 있는 슈퍼 대의원에 의존할 것입니다. 10개월 전, 400명 이상의 슈퍼 대의원이 클린턴 장관을 지지한 첫번째이자 주요 이유는, 경선에 다른 후보가 나서기 오래전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전당대회까지 저희가 할 일은 도널드 트럼프의 상대로 버니가 훨씬 더 강한 후보라는 사실을 슈퍼 대의원에게 확신시켜 주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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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만 지적하자면, 그리고 우리가 얻는 슈퍼 대의원은 더 적겠지만, 클린턴이 이번 경선에 슈퍼 대의원 수에서 한참 앞섰어도 선거 10개월 전에 공개적으로 '400명 이상'은 아니었다. AP가 한 첫 번째 집계는 2015년 11월로, 첫 번째 투표가 시작되기 3개월 전이며, 클린턴이 359대 8로 앞섰다.)


대부분의 경고는 더는 필요 없다. 클린턴은 공식적으로 후보로 지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말이다. 6월 필라델피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이 실제로 투표하기 전까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도 역시, 클리블랜드의 공화당 전당대회 투표까지 공식적으로 공화당 후보가 아니다.)



성가신 슈퍼 대의원


그러나 논쟁이 없을 수는 없다. 샌더스 지지자들은 전당대회까지 공식적으로 투표하지 않는데도, 뉴스가 서약하지 않은 당 지도자들과 선출된 간부로 구성된 "슈퍼 대의원" 때문에 클린턴을 승리자로 선고하는 일은, "진실의 호도", "불공평", 심지어 "거짓말"이라고까지 주장한다. 


글쎄, 전당대회까지 슈퍼 대의원이 투표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대의원도 마찬가지다. 정식으로 말한다면, 트럼프 또한 공화당의 "내정 후보"가 아닌데, "자유" 대의원(자신의 주 경선에서 선택된 후보에 투표하지 않아도 되는 대의원)들이 그를 정상에 올려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NPR이 AP를 통해 나온 결과에 슈퍼 대의원을 포함한 이유는, 이들 대의원이 공개적으로 클린턴이나 샌더스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서약했기 때문이다.


2016년 민주당 경선은 사실, 1984년 슈퍼 대의원이 제정된 이후로 항상 집계에 포함했기 때문에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보통 대의원에 이토록 강하게 초점이 맞춰지는 경우는 없었다. 그 방식으로 집계하면 클린턴은 291표 앞선다. (1,812대 1,521)


보통 대의원에 초점이 맞춰지는 이유는 경선 초기, 샌더스 선거운동이 (샌더스가 민주당 소속이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슈퍼 대의원 부족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설사 샌더스가 "국민에 뜻"에 따라 클린턴을 이긴다고 해도, 슈퍼 대의원이 클린턴을 후보로 선출한다면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보통 대의원으로 이기기


대신, 클린턴이 내일 이후 확실하게 이기는 방법은 샌더스를 경선 투표에서 2008년 오바마가 클린턴을 이겼던 격차보다 더 많은 격차로 안전하게 물리치는 것이다. 2008년 경선이 끝났을 때, 오바마는 단지 69표 앞섰는데, 인구 투표에서는 클린턴이 오바마를 이겼었다.


클린턴이 앞선 291표의 보통 대의원은 오바마가 그녀보다 앞섰던 총 238.5표보다 많다. 총계는 슈퍼 대의원을 포함하면 클린턴이 샌더스보다 814표 앞선다. 


어느 후보도 보통 대의원만으로 선을 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승부일인 화요일, 694표를 두 후보가 나눠 갖는다면 클린턴의 표는 몇백 표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목표가 아니다.


그리고 클린턴이 샌더스에게 슈퍼 대의원에서 523표 앞선(571대 48)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전당대회에서 확실하게 "경쟁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가능성을 보자면, 두 후보가 화요일 대의원을 나눠 갖는다면, 샌더스가 승부를 뒤집고 끝내기 위해서는 슈퍼 대의원 714표 가운데 72%인 488표가 필요하다.



대선 가능성?


샌더스는 트럼프의 상대로 가장 가능성이 큰 후보가 자신이라는 확신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여론 조사는 현재 그렇게 나타나지만, 슈퍼 대의원은 정치 소식에 민감한 소비자다. 그들은 자체 여론 조사가 있다. 즉, 정치에 깊이 관련되어 있다. 


그들은 아직 샌더스가 후보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샌더스의 숫자가 어느 정도 부풀려졌다는 것을 안다. 샌더스가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 면밀한 조사가 진행될 것이다.


샌더스가 보통 대의원에서 크게 이기지 못한다면 (또는, 솔찍히, 클린턴이 기소당하거나 치명적인 상처를 입지 않는 한) 두 후보의 우위가 바뀔 일은 거의 없다.


기사 원문: http://www.npr.org/2016/06/06/481020591/why-hillary-clinton-will-be-called-the-presumptive-nomi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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