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 주의 경찰은 신시내티 동물원의 17살 고릴라 총격 사건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토요일 유인원 우리에 4살배기 아이가 들어간 후 살해당한 고릴라 하람베의 죽음을 둘러싼 진상을 조사할 것이다. 고릴라가 아이를 10여 분 동안 자신의 우리에 있는 얕은 물을 지나 끌고 가는 모습을 비디오 화면으로 볼 수 있었다. 그 광경을 지켜본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아이의 안전이 걱정됐다고 말했고, 일부는 고릴라가 아이를 보호하려 했으며 사건을 지켜본 관람객들의 고함 때문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사육사는 아이의 목숨이 걱정되어 고릴라를 쏘기로 했다.


동물 보호 단체들은 고릴라가 총을 맞고 살해당한 사실에 매우 분노했다. 단체들은 사육사가 마취총을 사용해 고릴라를 재웠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육사는 200kg의 고릴라가 마취되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너무 위험하다고 했다. 이제, 하람베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동물원과 아이 엄마를 구속을 요청하는 온라인 탄원서에 30만 명이 사인했다. 많은 사람이 아이가 고릴라의 우리에 들어가지 않도록 엄마가 잘 돌봐야 했다고 한다. 아이 엄마는 세상의 어떤 부모도 자신의 아이를 매 순간 지켜보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회는, 어떻게 자신의 아이에게 눈을 뗄 수 있는지 너무 쉽게 비난한다."


기사 원문: http://www.breakingnewsenglish.com/1606/160602-haramb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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