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기견에게 새로운 집과 새로운 직업이 생겼다. 태어난 지 7주가 된 이 강아지는 지난주 미국 조지아에 있는 사바나 바나나즈 야구팀의 경기장에 버려졌다. 강아지는 주차장에 울고 있었다. 이름표, 목줄, 마이크로칩, 강아지의 정체를 알 수 있는 어떤 것도 없었다. 야구팀은 웹사이트에 그 강아지에 대한 소식을 실었지만,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야구팀의 사장 자레드 오톤은 강아지를 입양하고 데이지라고 이름 지었다. 또한, 이 운 좋은 강아지는 새로운 직업도 얻었다. 강아지는 이제 야구팀 공식 "배트독"이다. 배트 독의 일은 야구 배트를 선수에게 가져다주고, 야구장에서 야구공을 모으며 관중을 즐겁게 해주는 일이다.


오톤씨는 데이지와의 첫 만남을 얘기했다. "데이지는 매우 지치고 우울해 보였어요. 저희는 데이지를 수의사에게 데려갔고 먹이와 물을 주자 곧 건강해 졌어요." 오톤씨는 데이지가 배트독의 일을 하지만 배트를 물고 나르기에 아직 입이 너무 작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오톤씨는 "데이지가 얼마나 클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데이지가 배트를 집어다주는 일을 하게 될지 아니면 그저 1루 코치를 할지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말하며, 데이지가 야구장의 마스코트가 될 것이며 팬들에게 매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지는 또한, 매일 야구팀 사무실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오톤씨는 말했다. "데이지를 만난 건 운명이었어요. 강아지를 팀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예정이었던거죠."


기사 원문: http://www.breakingnewsenglish.com/1605/160517-pupp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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