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라기분들, 여러분의 망원경(태양 필터가 달린)을 준비하십시오. 수성이 거의 10년만에 태양을 곧바로 가로질러 통과하려 합니다.
태양계의 가장 안쪽 행성인 수성은 태양 원반을 가로지르는 작고 어두운 원처럼 보일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이 현상이 월요일 동부시간으로 오전 7시 직후에 시작하여 7시간 이상 지속합니다.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 NASA는 월요일 태양을 가로지르는 수성의 예상 경로를 시간 단위로 보여줍니다.
100년에 약 13번 정도 일어나는 이 현상의 적어도 일부는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 전 지역과 아시아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합니다.
이 현상을 관측하고 싶다면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NASA는 "이 현상을 안전하게 관측하려면 특수 코팅된 유리나 마일러 필름으로 만든 태양 필터를 장착한 망원경이나 고성능 쌍안경이 필요합니다."고 강조했다.
확대해서 보지 않고서는 하늘을 지나가는 아주 작은 점인 수성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NASA는 말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월요일에 방송하는 많은 실시간 인터넷 방송 중 하나를 찾아보십시오. NASA는 페이스북과 홈페이에서 이 현상을 방송한다고 합니다. 유럽 우주국(ESA) 또한 홈페이지에서 생방송을 진행합니다.
뉴스 서비스 복스는 이러한 현상이 희귀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려면 태양, 수성, 지구가 모두 일렬로 위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수성의 궤도는 지구보다 약 7도정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두 개의 행성이 태양과 일렬이 되는 지점(수성이 지구의 궤도 평면에 위치하는)이 두 곳 있습니다. 지구는 며칠정도 차이는 있겠으나 매년 5월 8일과 11월 10일에 이러한 교차점에 위치합니다. 88일의 공전주기를 갖는 수성이 같은 시기에 통과할 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현상은 7~8년 주기로 발생합니다."
이 현상이 그저 쇼만은 아닙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과학자들에게는 중요한 연구 기회를 제공했으며 계속 제공합니다. 1631년 처음 관측됐던 현상은 후에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 측정'에 사용되었다고 나사는 말했습니다.
오늘날, 이 현상은 과학자들에게 행성의 대기를 이루는 얇은 가스층인 행성의 외기권을 연구할 기회가 됩니다.
"수성이 태양 앞에 있을때, 우리는 행성 외기권을 자세히 연구할 수 있습니다. 외기권의 나트륨이 태양 빛을 흡수하여 노란색에서 주황색까지의 빛을 재방출하며 이를 측정하여 가스 밀도를 알 수 있습니다."고 NASA의 제트 추진 연구소의 과학자 로즈마리 킬런은 말했습니다.
추가로, 과학자들은 행성 통과가 태양 밝기 저하의 원인임을 발견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광도곡선의 변화는 NASA의 Tumblr 페이지의 애니메이션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이 현상이 우리가 태양계 밖의 행성을 찾아내는 주요한 방법입니다."고 NASA는 말합니다.
거주 가능 행성을 찾는 케플러 프로젝트는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여 현재까지 1,041개의 행성을 찾아냈습니다.
검은 점처럼 보이는 행성의 모습이 궁금하십니까? NASA는 최근 최초의 수성 궤도 우주선 '메신저'가 촬영한 매혹적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기사 원문: http://www.npr.org/sections/thetwo-way/2016/05/08/477246099/mercury-will-cross-in-front-of-the-sun-in-a-rare-event-heres-how-to-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