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단어의 원리 - 원리로 이해하고 이미지로 기억하는 영어의 원리 시리즈
이정훈 지음 / 길벗이지톡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에는 정말 좋은 교재들이 많은 것 같다. 뭐 이렇게 얘기는 하고 있지만 필자는 학생 때부터 워낙에 공부하고는 담을 쌓고 살아온 처지라 그동안 영어 교재들이 어떤 변천사를 거쳐 왔는지 전혀 알 수 없기에 조금 민망하기는 하다...;;

 

아무튼, 뚜렷한 목적을 갖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미드를 자막 없이 시청할 수준을 최종 목표로 늦게나마 시작한 영어 공부인데 아무래도 사고도 유연하지 못하고 암기력도 떨어진 듯 해 여러모로 발전이 더딘 편이다. 뭐 예전에는 머리가 좋았냐고 물어보신다면 묵비권을 행사해야 하겠지만서도…….ㅡㅡ; 우좌지간 좀 더 나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그나마 책은 손에서 놓지 않고 계속 책읽기를 해온 만큼 친근한 책의 도움을 받아보자 싶어서 이래저래 교재를 찾던 중 때맞침 '위드 블로그'에서 [영어단어의 원리] 캠페인을 하기에 신청하여 당첨이 되었다.

 

공부할 수 있는 교재를 받아보기는 처음이지만 여타 소설류 등의 서평 이벤트에는 몇 번 당첨되어 본 느낌으로는 '서평 이벤트' 자체가 책의 홍보 목적이 있어서였는지 이벤트로 받아본 책들에서 아주 좋은 느낌을 받은 경우는 많지 않았는데, [영어단어의 원리]는 구성과 접근방식 면에서 확실히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책이다.

 

 

 

사진에서와 같이 자주 사용하는 영어단어 하나마다 그 기초 의미를 근간으로 해서 파생 변환되는 의미를 이미지 맵 형태로 보여주고 예문과 연상 퀴즈를 통해 확인시켜 준다. 무엇보다 필자가 좋다고 느낀 것은 공부하고 암기한다는 느낌 없이 그냥 일반 책을 읽듯이 한 챕터 한 챕터 읽어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구성과 접근 방식이다. 이 책의 형님격인 [영어의 원리]도 있는 것 같은데 조만간에 한번 구해봐야겠다.

 

그동안 게으른 생활로 굳어있던 머리가 공부한번 해보자고 마음먹자마자 확 깨어날 리는 없겠지만 [영어단어의 원리]와 같은 좋은 교재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노력한다면 필자와 같은 사람도 언젠가 미드를 자막 없이 보는 날이 오지 않겠는가 하는 희망을 가지고 오늘도 한걸음씩 나아가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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