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전집 4 (양장) - 공포의 계곡 셜록 홈즈 시리즈 4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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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 전집 시리즈중 처음 출간됬던 4권의 마지막 권이다. 이후 9권까지 모두 구입했지만 몇년전에 읽었던거라서 기억을 더듬어 리뷰를 쓰고있는데 참고삼아 다른 리뷰들을 읽던중 이번 이야기가 홈즈 시리즈의 장편중 마지막권이란 이야기가 있어 '어! 설마?' 하는 생각에 확인해보니 맞았다. '아, 그래서 4권까지가 먼저 출간됬었나' 하는 생각과 함께 '어린시절 읽었던 홈즈 이야기가 꽤 많은데 왜 전집이 9권밖에 안되지?' 하는 의문에도 해답을 얻은 셈이다.

 

재미있는건(재미없음 할수없고.ㅡㅅ-) 몇년전이긴 하지만 9권을 모두 완독했음에도 필자는 9권중 단편집이 2~3권정도로 기억한다는 점이다. 좋게 생각하면 그만큼 중단편이라도 이야기 하나하나가 짜임새 있다는 얘기고, 나쁘게 생각하면..그러니까 나쁘게 생각하면...필자의 머리가 나쁘다는 얘기가 되겠다...젠장..ㅠㅠ;

 

한 남자의 죽음으로 부터 시작한 이번 이야기에서는 조직, 이른바 마피아가 등장한다. 블록버스터와 공포영화에 이어 갱스터 무비까지 에로물을 제외한 전 장르를 섭렵할듯한 기세다. 이번에 등장하는 조직은 사건과 범인에 직접 관련된 조직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조력한 조직도 등장하는데 이 두번째 조직이야 말로 홈즈의 숙적이라 불리우는 모리아티의 조직이다. 모리아티 교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좀 있지만 이후 리뷰를 위해 아껴두고 싶다. 아무튼 이렇게 조직에 얽힌 사건 해결뿐 아니라 조직에 대한 얘기까지 나오게 되는데 이쯤되면 확실히 갱스터 무비가 아니냐고 주장하고 싶다^^;

 

이야기 시작에 항상 등장하는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인 홈즈 vs 왓슨의 대화장면에서 왓슨이 이런 말을 하는데..

[여보게, 홈즈. 자네는 가끔씩 사람의 화를 돋굴 때가 있어]

정말? 가끔? 왓슨은 자인한대로 인내의 화신 되시겠다^^;

 

이번편은 재미있다에 별 3.5개, 외관에는 별 3개, 읽기 좋은 편집과 번역 삽화등에는 별 4개, 권당 소장가치로는 별 3개 정도, 시리즈 소장가치로는 별 4개정도..대충해서 전체로는 3.5개 정도의 별점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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