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신문을 읽다가 흥미로운 기사를 발겼했다. 집에서 보는 신문은 ㄱ신문지만 인터넷 검색하여 여기 올리는 건 동아일보 기사임을 밝힌다./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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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3시간28분 … 맞벌이 집안일 … 남편은 32분 일한다

대학생 하루 3시간 공부초등생은 6시간 넘어
하루 평균 6시간49분 일해5년새 29분 감소
주5일제 확산직장인 주말 수면시간 크게 늘어

한국인은 평일 하루 평균 8분 독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인 1999년(9분)에 비해 1분 줄었다. 취업난이 심한데도 대학생의 하루 공부 시간은 수업 시간을 포함해 평균 3시간 14분에 불과하다. 수업 시간을 빼고는 공부를 거의 하지 않는 셈이다. 대학생의 공부 시간은 5년 전에 비해 1시간 14분 줄었으며 초등학생 평균인 6시간 14분보다 3시간이나 적다. 또 한국인은 건강을 위해 평일 하루 평균 11분 걷기 운동을 하지만 6명 가운데 1명은 아침식사를 거른다. 통계청이 10세 이상 한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발표한 ‘2004년 생활시간조사’에 나타난 한국인의 생활 모습이다.

○책 안 읽고 컴퓨터만

지난해 한국인은 일요일에도 평균 12분만 독서에 할애했다. 1999년보다 1분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컴퓨터 이용 시간은 평일 하루 평균 8분에서 28분으로, 토요일은 12분에서 39분으로, 일요일은 16분에서 44분으로 크게 늘었다.

대학생 중에서 하루 10분 이상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을 하고 있다는 비율은 11.3%에 그쳤다. 1999년에는 11.8%였다.

반면 고등학생은 하루의 43%인 10시간 24분을 학습과 통학에 사용했다. 학습에 쓴 시간만도 8시간 52분.

○6명 중 1명 아침 걸러

10세 이상 국민 중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은 남자 15.2%, 여자 15.4%였다.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의 비율은 14.8%로 5년 전보다 5.4%포인트 높아졌다. 운동하는 시간도 11분으로 5분 늘었다.

보통의 한국인은 하루 평균 7시간 49분을 자고, 밥 먹는 데 1시간 37분을 썼다. 옷을 입거나 화장하는 등 외모를 가꾸는 데는 1시간 8분이 소요됐다.

10세 이상 국민의 평일 기상 시간은 아침 6시 53분, 취침 시간은 오후 11시 38분이었다.

○집안일 안 돕는 남편…주말엔 잠만

20세 이상 맞벌이 부부 중에서 아내가 음식 준비, 청소 등 가사 노동에 쓰는 시간은 평균 3시간 28분으로 남편(32분)의 6.5배였다.

남편만 돈을 버는 가구에서 아내의 가사 노동 시간은 6시간 25분. 맞벌이 아내에 비해 3시간 정도 많다. 그러나 남편의 가사 노동 시간은 31분으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세 이상 취업자(비정규직 포함)는 지난해 직장에서 하루 평균 6시간 49분을 일해 1999년의 7시간 17분보다 28분 줄었다.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은 평균 1시간 20분으로 8분 정도 늘었다.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20세 이상 직장인의 토요일 근무 시간은 1999년 평균 6시간 26분에서 2004년 5시간 2분으로 1시간 24분 줄었다.

직장인들은 토요일에 대부분 잠을 잤다. 주5일 근무를 하는 직장인의 토요일 수면 시간은 8시간 27분으로 10세 이상 한국인 평균 수면 시간(7시간 49분)보다 많았다.

여가 시간이 늘었는데도 10세 이상 국민의 68.1%는 평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동아/사회/200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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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를 보고 놀란 것

1.책을 하루에 10분 이상 읽는 사람은 전체인구의 10% : 이러고도 논술바람에 애들한테는 책 읽으라고 마구 들볶는 사회분위기-정말 말도 안된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거늘....

2. 고생지지리하는 고딩이와 게으름뱅이 대학생 :  고딩이들은 43%의 시간을 할애하여 학습과 통학에 쓴다. 고딩이들은 생존의 이유가 공부이다.12시 13분에 잠자리 들어 6시 53분에 기상.

그에 반해 대학생들은 7시 53분에 일어나 3시간 14분 공부라니.

고달프게 공부해서 대학가면 더 큰 공부를 해야 할텐데 어째서 먹고 놀기만 하냐구? 초등학생보다 훨씬 적게 공부하는 이상한 한국의 대학생들.

3. 수퍼우먼 아내와 뺀질이 남편 :  홑벌이 남편이 가사에 할애하는 시간은 31분, 맞벌이 남편이 가사에 할애하는 시간 32분이다. 아내가 벌이를 하든 말든 나몰라라 한단 말이다. 아내가 직장에 나가게 되면 그럼 가사일은 누가 할까? 가사일도 여전히 아내의 몫이다. 맞벌이 주부의 가사노동시간은 3시간 28분이다.

그건 그렇고 이 기사를 보면서 옆에 있는 남편한테 넌즈시 "다른 집 남편들은 하루에 30분은 집안일 한대" 하며 손끝에 물 한 방울 묻히면 죽는 줄 아는 장손으로 귀하게 자라신 남편을 은근히 비아냥 거렸다. 그랬더 이 남자 한 술 더 뜬다 "어? 다른 주부는 3시간 28분만에 가사노동을 마친다는데??"한다. 어이구...왕 뺀질이 우리 남편. 정말 밉다. 지금 내가 이런 거 쓰고 있는지 모르겠지? 힝!

050530ㅂㅊ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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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5-30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네요. 뭐든 수치로 나오면 좀 더 확실하게 보이는 현상이 있는거 같아요. 울나라 남자들 진짜 치사하게 집안일 안하네요^^

조선인 2005-05-30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귀하신 장손.

진주 2005-05-30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미워요. 뺀질이 남자들. 그중에 우리남편이 뺀질이 한국남자의 대표예여.(일 시키려고 몇 번 시도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이럴 때 시엄니 미워하죠. 저 따우로 키워났다-이럼서요ㅡ.ㅜ)

난티나무 2005-05-30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법을 바꾸어보심이... 비교는 금물입니다.^^;;

진주 2005-05-30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의별 짓을 다 해보다가..이젠..포기 상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