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지음, 조석현 옮김, 이정호 그림 / 알마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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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으면서 이야기하다가 언급되어서 읽어보게 된 도서다. 


인간의 정신과 지능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도서인데, 다양한 사례들을 옴니버스 식으로 묶어 놓았다. 


지능과 심리학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만한 도서다. 


좋은 도서로 평가받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기억에 많이 남지는 않았다. 

단어와 문법구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가만히 들어보면 말에는 반드시 나름대로의 말투가 있다. 또한 말하는 사람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면 그 얼굴에는 말을 능가하는 힘을 가진 표정이 있다. 이 표정은 대단히 깊이 있고 다양하며, 복잡 미묘하다.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상실증 환자들이 이해하는 것이 이 표정이다. 언어상실증 환자들의 경우, 때때로 말하는 사람의 표정을 이해하는 힘을 잃기는 커녕 보통 사람보다 오히려 더욱 뛰어난 힘을 갖기조차 한다.

이렇게 된 까닭은 쌍둥이를 떼어놓은 사람들이 그들을 어느 정도 독립 가능한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만들기 위해 신비한 능력의 손실 따위는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사소한 희생이라고 치부했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천재성으로 가득 찬 경이로운 능력이란 기묘하기 짝이 없고 불가사의한 것으로, 평생 계속 될 수도 있지만 저절로 사라져버리고 마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이 수와 놀고 수를 끄집어내려는 것은 인생 그 자체를 살아보려는 몸짓이 아닐까.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잘 이해하지 못해 열쇠를 찾아내지 못했을 뿐, 그들의 그러한 행동거지는 기이하지만 정확한 의사소통 방식일지 모른다.

그는 병보다는 인간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인간적인 의사이기 때문이 이 책과 같은 걸작도 집필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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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셔널 스튜던트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들의 생존코드
김용섭 지음 / 퍼블리온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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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책을 처음 읽었을 때의 감상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마치, 이제는 당연하게 된 것을 다시금 되풀이한다는 느낌을 받았었기 때문이다. (뭐지 다아는 얘기 또 듣는 기분. 아침에는 신당동 떡볶이 점심에는 ,죠스 떡볶이 저녁에는 엽떡 ? 읔...)


다만, 저자분의 연세를 보니, 이해가 되었는데, 저자분의 연세가 어느정도 있으셨기에 이해가 되었다.


좋은 회사에 다니면서, 중소기업의 거래처에 재취업이 당연히 될 것이라고 은퇴하였다가, (부장님 저희가 모셔와야죠. 그렇다. 말만 그런 거였다. 이렇게 사람은 쉽게 믿으면 안된다는 교훈을 또 배우게 된다.) 이후, 자리를 못 잡고 소속이 있을때와 달리 사회에서는 맨 몸으로 곤란을 겪는 경우를 나는 왕왕 보았기 때문이다.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현실은 이미 우리 눈 앞에 있는 사실인 셈이다. 무튼간,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핵심은 회사라는 소속에 있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하면, 꾸준하게 계속 소득을 낼 것이냐에 대한 고민으로 이해했다. (이와 관련한 것은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도서가 제일 좋은 것 같다. 멘탈 털렸을 때, 읽어볼만하다. 읽는 동안 혼나는 기분이 든다는 단점은 있다.)


여하튼간, 필자가 생각하기에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 째, 자신만의 분야에서 무언가를 구축한 뒤, 누군가를 가르치는 방향


둘 째, 유튜브 리뷰라든가 제품 리뷰 등을 해서 수익을 올리는 것.


셋 째, 투자를 해서 자본소득을 올리는 것.


이도저도 아니라면, 불안정하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긱(Gig) 잡인 배민 라이더라든가 하는 일을 할 수도 있겠다.


새로운 변화의 방향이고,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변화 방향이다.


끊임없이 배우고 부가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참 피곤해지는 사회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당연히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이게 다 사람이 없이도 생산이 가능해지는 생산성의 향상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 나하나 없어도 사회는 잘 돌아가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도 잘 돌아간다는 뜻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군대 있을때, 가끔 그런 생각할 수 있다. 나하나 탈영해도....) 52시간제 이후로도 근로자들의 평균 근무시간은 지속해서 줄 것이다.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 현재로써는 줄어들지 늘어날지 모른다. (나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다. 전문가 의견 참조함 ㅎ) 산업화 초기에도 컨베이어 벨트에서 나사 돌리는 일자리 사라지니 , 모든 일자리가 사라질 듯이 바라봤지만, 그 자리를 미용사가 채우고, 배민 라이더가 채우고 맥도날드 점원이 채웠다. 즉, A.I가 사무 자동화를 하면,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조되면서 일자리 역시 다른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 그렇게 됬을때 , 늘어나느 일자리랑 줄어드는 일자리랑 어느게 더 많을까? 당연히 현재는 알 수 없다.


다만, 일본의 사례와 현재 한국이 돌아가는 것을 본다면, 머지 않아 사람 구하기 꽤나 골치 아파질 것으로 보인다. (다들 프로페셔널하게 자기 일 하러 떠나서인지 아니면, 땅으로 꺼져서 일지는 나도 모르겠다.) 여기서 사람은 아무나가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 Qualified 된 사람을 뜻한다. 당장 반도체만 보더라도 사람 못 구해서 난리통이다. 금융권은 ? 중간 부문인 대리 - 과장 라인은 없어서 난리다.


그리고 희소한 분야는 임금이 오르기 마련이고, 이는 또 물가상승과 부동산 상승의 이끌 것이다. 도대체 누가 20대 30대에 부동산을 사대냐고 하면, 어릴 때부터 컴퓨터만 한다고 욕먹던 철희랑, 투기꾼이라고 손가락질 받던 철수가 주식 /코인 대박내서 산 것이다. (주식은 X밥 인게, 코인은 대박나서 건물 산 사람들 뉴스에 뜨고 그렇지 않던가. )


이러나 저러나 현재 나타나고 있는 양극화는 계속해서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MZ세대지만, 어디는 '집을 어떻게 사냐, 대한민국이 투기에 놀아나고 있다.'고 말하거나 이생망으로 포기하는 세대가 있는 반면, 어디는 '기회를 비집고 들어가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세대'가 있다.


역사상 유래 없을 정도로 자신만을 사랑하고 , 자기 인생 자기 맘대로 살라고 배움 받았던 세대가 경제력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나부터도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의 마음으로 하나하나 배우면서 살아야 겠다.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가 나는 궁금하다. 정말로 궁금하다.


변화는 발생했고, 언제나 그렇듯 누군가는 기회를 잡고 호랑이처럼 비상할 것이다.

대학이 망하는 건 학령인구나 대학진학률 떄문이 아니라 쓰임새가 없어서다. 4년간 등록금 내고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떨어져서고, 이는 대학의 실용성과 매력도가 떨어져서 학생이 외면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하는 게 아니라, 선택자인 학생들의 만족도를 채워주지 못하는 대학이 망하는 것이다. 기업이 망하는 것도 결국 선택받지 못하고 외면당해서인 것처럼 말이다.

중요한 건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데 공부할 방법이 없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돈 없어도, 시간 없어도 된다. 무료로, 온라인으로 몰아서 봐도 된다. 대학을 가지 말고 무크만 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대학을 다니더라도, 자신이 선택한 전공을 공부하면서 같은 전공을 전 세계 다른 명문대 유명 교수들은 어떻게 수업하는지 들어봐도 좋다.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선 없는 과목인데, 자신의 전공과 연관된다면 전 세계 어디든 그 수업이 제공되는 곳에서 찾아 들으면 된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은 현실에선 통하지 않는 게 한국 사회다. 돈 못 버는 직업을 하찮게 여기는 걸 서슴지 않는다.

비싼 집을 가지고(엄밀히 따지면, 집값이 계속 올라 비싸진 것이 더 맞다), 자녀를 서울대 보내는 게 인생의 목표인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과연 이 두 가지를 이루면 행복할까? 집이 비쌀수록 매년 부담할 보유세도 그만큼 늘어난다. 집값이 올랐다고 팔아서 돈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산업 구조의 변화로 정규직이 점점 사라지고, 긱 고용과 프리랜서가 늘어나 장기 계약이 아니라 몇 달이나 몇 주, 심지어 몇 시간 단위의 단기 고용으로 일하는 것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개인으로선 스스로가 경쟁력을 갖춰 살아남는 소수가 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그렇게 되지 않았을 때 플랜 B가 필요하겠지만, 우리의 1순위 목표는 명확하다. 내 일자리를 오래 지킬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야 하고, 내 자녀도 미래에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 엘리트로 키워야 한다. 정년보장이라는 말조차도 사라지는 시대다. 공무원마저도 정년보장 시대는 곧 끝난다. 결국 실력 있는 사람만 살아남는 시대를 우린 맞이한다.

겸업과 부업 허용이 대세가 되는 건, 정규직 종말의 전초 단계이기도 하다. 종신고용이 사라지기만 하는 게 아니라 노동환경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이는 산업의 구조적 변화 때문이기도 하다.

구직자는 많지만 인재는 늘 부족하다. 결국 기업은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일하는 방식을 바꿀 수밖에 없다. 기술적 진화든, 팬데믹의 영향이든, 인재의 요구든 지향점은 같다. 결국 그 방향으로 가는 걸 막을 수 없단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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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살아남는 부동산 사라지는 부동산 - 현실로 다가올 대한민국 부동산의 메가 트렌드
박상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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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읽게 된 도서다. 


선진국 사례를 기반으로 향후 수도권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지 이야기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도심화가 더 집중화된다는 것인데, 역세권이라고 한다면, 나홀로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입지가치가 꾸준히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과 같은 경우는 자족도시 역할을 못 하게 될시, 도시가 슬럼화 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실제로 책에서는 온라인몰 영향에 따라서 창고 수요가 커질 것을 언급하고 있는데, 상장사인 SafeStore Hodlings가 생각났다.


ㅎㄷㄷ... 주가 차트도 아름답다 ..역시 이러나 저러나 메가트렌드에 맞는 투자를 해야 하나보다 .


도심지 + 직주근접 (일자리) + 입지 양극화 <- 보는 책들마다 반복되는 내용이다.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 가운데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욕심을 제어하지 못 하기 때문이다. 투자는 한정된 자산을 더욱더 키우기 위한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된다. 투자에서 욕망은 늘 주의해야 할 위험 요소다. 정보에 어두운 은퇴자들은 한 방에 노후자금을 날릴 수도 있다.
시간을 돌아보면 욕망의 극에 달했던 자산들은 어김없이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겨줬다.

많은 것을 곁에 두고 다 써보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이상한 현대인, 노후대책을 마련하느라 오늘을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희귀병에 걸린 현대인 늘 행복을 곁에 두고도 다른 곳을 헤매며 찾아 나서다 일찍 지쳐버린 현대인이 우리 자신이 아닌지 잠시 생각해보자.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 앞으로 남은 긴 인생을 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상가투자에서 금융 시장 분석처럼 공식이나 일반화된 방법론은 없다. 전통적인 상가투자 공식이 들어맞지 않은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일산신도시와 분당신도시 상권은 안정되는 데까지 10년 이상 거렸다. 이를 보고 무조건 기다리면 해결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직므은 쿠팡이나 마켓컬리 같은 신유통 온라인 마켓과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상권 안정화까지 10년이 더 걸릴 수 있다.

부동산 침체기 때 반포2단지와 3단지를 NOI를 고려해 회원들에게 대거 매입시킨 이유다. 2016년경 종로구 경희궁 자이 등을 추천한 이유도 마찬가지다. 훗날 개발이 늦어져 시세차익을 얻지 못하더라도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의 부동산에 관심을 둬야 한다. 개발이 늦어지더라도 안정적으로 연수익률을 3~5% 받았으니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다.

먼 훗날 재건축을 노린다면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나홀로아파트를 추천한다. 대단지 아파트에 비해 동의율이 빨라 재건축 진행이 빠르다. 정부에서 소규모 단지 재건축은 지원해준다. 소규모 재건축은 조합원 수가 적어 의사 결정 속도가 빠르고 지방자치단체의 심의,인가 과정이 까다롭지 않다.

10년 뒤 공유경제와 1인 쇼핑몰 창업이 더 유행할 것이다. 그 중심에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업이 뜰 것이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는 수년 전부터 창고업이 번성 중이다. 도심 공간에 필요한 기간만큼 물건을 맡길 수 있는 도심형 창고를 온라인몰 사업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도심권(강남, 고아화문, 여의도 일대)의 수많은 회사가 임대료를 줄이면서 기존보다 더 넓은 사무실을 쓰려고 오피스에서 탈피해 도심권 지식산업단지로 향하고 있다. IT기업이 본사를 옮긴다면 십중팔구 판교나 성수동, 가산동, 구로테크노밸리로 움직인다고 보면 된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경기는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고 있지만 고도성장 시대는 끝났다. 과거처럼 아무 곳이나 부동산을 사면 오르는 시대도 끝났다. 10년 후 1등 입지 부동산에만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극심한 차별화 시대가 나타날 것이다.

직접 방문한 일본의 마큐하리 신도심이나 파리의 라 데 팡스, 한국의 판교처럼 직주근접되고 문화시설도 충분한 곳을 기업체들은 선호한다. 이런 지역은 10년 후에도 가치를 인정받는다. 기업체가 몰리는 판교시도시와 가까운 분당신도시는 그나마 리모델링 등 호재가 많아 미래 가치가 나쁘지 않다. 문제는 베드타운식으로 만들어진 신도시가 미래 가치가 없다는 데 있다.

신도시는 도심에 비해 의료, 쇼핑, 문화 등 편의시설 이용이 불편한 점도 젊은층의 탈 신도시 요인이다. 경기가 침체될수록 상대적으로 일자리와 놀거리가 풍부한 도심 지역에 살마들이 모이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직장에서 은퇴하기 전까지 일본인들은 신도시의 넓은 아파트에 살기보다 도심의 조그만 원룸이나 투룸 등 초소형아파트에 산다. 우리나라에서도 재테크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외곽 지역의 넓은 신도시 아파트보다 도심의 좁고 불편하지만 소형아파트를 매입해 거주하고 있다. ‘캐슬‘ , 팰리스‘ 등 브랜드가 붙어 있고 백화점 이용에 편리한 도심에 위치한 한국인 친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방문하는 일본인들은 ‘엄청난 재벌 집 안‘이라고 느낀다고 한다.

산업 구조의 중심이 제조업에서 IT, 금융, 법률 등 사무실 수요가 많은 사업으로 바뀌고 있다. 창의성이 중시되는 지식산업 사회에서는 출퇴근 시간을 줄여 자기계발에 쓰고 싶어 한다. 도심 주거지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이유다. 주거지와 직장이 엄격하게 분리도니 것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 사회 도시 형태다. 시간 절약을 중요시하는 맞벌이 부부의 선호도 증가도 또 다른 이유다. 제조업 중심 시대에는 공장이 산업 인프라였다면 이제는 사무실이 산업 인프라인 시대다.

내가 좋아하는 명언이 있다.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과거와 현재가 싸우면 미래를 잃는다‘다. 과거를 잊으면 안 되지만 과거에만 집착하면 미래를 보지 못한다. 과거의 투자 실패 사례와 아픔을 보기하는 것은 좋다. 단, 암울했던 과거에 사로잡혀 항상 우울해하면 앞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닝 크루거 효과‘란 게 있다. 능력 없는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내려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나도 능력이 없어 스스로의 오류를 알 지 못 하는 현상이다. 심리학 이론의 인지평향 가운데 하나다. 부지불식간에 국가뿐 아니라 기업, 자기 자신에게 더닝 크루거 효과가 적용될 수 있으니 세상을 판단하거나 자산을 투자하기 전에 항상 귀를 열고 반대되는 의견도 경청하면서 10년 후 미래를 생각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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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or우기ya 2022-01-21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동산에 있어서 메가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어서 좋은 도서였다.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 - 수도권.지방 부동산의 미래 가치 분석
김학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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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같은 부린이도 '빠숑'이라는 닉네임은 종종 듣는다. 


책도 무지하게 많이 쓰셨던데, 이래저래 부동산 도서들을 찾다가 읽어보게 되었다. 


내용 자체는 일반적인 부동산 도서들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하며, 거기에 더해서 구체적인 지역들에 포인트들에 대해서 적혀있어서 재미있게 봤다. 


가끔씩 팟캐스트나 블로그도 보는데, 이래저래 도움이 많이 된다. 


부동산 공부하면서, 관련한 도서들은 차근차근 다 읽어볼 예정이다. 


빠숑의 세상 답사기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비싼 곳은 더 비싸지고 싼 곳은 안 오르는 것이 부동산의 특성입니다. 결국 세분화가 많이 될 곳일수록 더 좋은 입지가 되는 것이죠.

아울러 지방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주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책적으로 지우너받는 도시는 당장은 아무것도 아니게 보여도 앞으로는 엄청난 차이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인구가 많은 도시일수록, 특별한 혜택을 받는 도시일수록 미래 가치가 높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시세는 원가와 프리미엄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가보다 프리미엄이 훨씬 더 중요하다
프리미엄은 상풍 감치가 아니라 입지 가치가 훨씬 더 중요하다
입지 가치가 높아질 지역에 집중하자

평택은 기반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도로망이 이미 갖춰진 지역입니다.
이제 그 안을 채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만 공급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미 화려하게 시작했습니다. 고덕신도시가 그 대표선수가 될 것이고요. 평택항 개발과 브레인시티 개발이 그 뒤를 이을 것입니다.

화성은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닙니다. 동탄신도시를 개발하기 전에도 기업체 수가 많았고, 현재도 아파트 수가 증가하는 것 이상으로 기업체 수와 근로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교통, 상권이 형성된 지역에 환경 쾌적성이 더해져야 시너지가 나는 것이지 환경 쾌적성만 좋은 곳은 입지 프리미엄이 없습니다.

상업시설 1. 슈퍼마켓 2. 의료시설 3. 금융기관
교육 프리미엄 1. 학교 인접성(초등학교) 2.학원가 인접성 3.

지금은 이런 폭란론에 대해 언급하지 않습니다. 전체 평균을 뭉뚱그려서 대세 상승, 대세 하락을 이야기하는 전문가는 전문가가 아니라는 것을 이제 부동산 관심층이라면 다 알게 되었기 때문이죠.

단언하건대, 서울은 이제 양적인 시장이 아닙니다. 이제 완전히 질적인 시장입니다. 더 이상 확장할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양적 시장이 아닌 질적인 시장에서는 양적 데이터만으로는 부동산 시장을 분석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로 분석하면 가격이 싸야 인기가 많은 시장이 되는데 서울은 비싼 물건이 더 인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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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기사 그래서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제네시스 박 지음 / 원앤원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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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대해 공부하면서 읽게된 책 


이 책의 저자분이 세무사 분이다보니 ,다른 부동산 도서들 보다 좀 더 세금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부동산도 공부하면서 느끼는 건데, 결국 핵심은 1. 직주근접. 이게 메인이자 키인듯


일단, 고소득 직장 주변이 제일이고, 그 다음은 역세권 ,학세권 , 스세권 , 먹세권 등 살기에 편한 지역들이 주변에 얼마나 많이 있느냐인 듯 싶다. 


그리고, 국내에서 부동산 투자하면, 거의 아파트가 정석이라고 보면 될 듯. 


상가나 이런 것들은 또 보는 방법이 다르겠지 !!? 

부동산 역시 경제의 한 범위이며,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실제 생활을 하면서 어떤 아이템(부동산)에 대해 이것을 원하는 살마들은 누구인지(수요 측면), 이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공급 측면)를 늘 생각해보는 습관이 중요한 이유

주식도 마찬가지지만 부동산도 역시 투자 심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부동산 활황이 예상되면 호가는 높아지고 팔고자 하는 매물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반대로 집값이 떨어질 것 같으면 그 많던 매수 대기자들 역시 한순간에 사라지죠. 대출 규제와 심리 위축, 이 2가지만 보더라도 이제 막 실거주를 고려 중인 사람들은 고민이 매우 깊어질 것

하지만 신규 아파트의 경우 초기에는 전세가격이 낮지만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는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런 부분은 충분히 예상하고 전입해야 합니다.

부동산은 현장을 많이 가보는 ‘발품‘이 중요한 것처럼, 요즘에는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기 위한 ‘손품‘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점은 사람들의 심리는 비슷하고 누구나 원하는 물건과 지역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투자포인트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결국엔 부동산도 사람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

종부세는 노무현 정부 때 도입되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기존의 공급 확대를 통해 집값을 잡으려는 게 아니라 수요 관리 ,즉 집을 사려는 수요를 억제함으로써 집값을 잡으려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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