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메릴과 주식투자의 대중화 - 월 스트리트에서 메인 스트리트로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11
에드윈 퍼킨스 지음, 최성범 옮김 / 굿모닝북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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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는 공격적인 광고와 판촉 활동을 통해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고른 보통주 포트폴리오에 투자한다면 배당금 수입의 증가와 주가 상승을 감안할 경우 추가적인 리스크 부담 없이 평균 이상의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점을 널리 알렸다. 체계적인 주식투자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고수할 경우 개인투자자도 상당한 금융자산을 축적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경제적인 생활수준을 몇 단계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게 찰리의 믿음이었다. 찰리는 한마디로 도시는 농촌이든 미국의 모든 중산 층 가정이 구입해서 굴릴 수 있는 믿음직한 자동차를 만든다는 헨리 포드의 철학을 좇아 미국의 수백만 보통사람들에게 건전한 투자 원칙 을 가르치고, 또 이들이 주식투자를 통해 더 많은 재산을 모으고 경제 적인 지위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는 서비스 조직을 꿈꿨던 것이다. "


메릴린치와 찰스메릴

메릴린치의 이름은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제는 BOA에 인수되었지만, 말이지요. 메릴린치 하면, 여타 유명한 금융기관인 JP.모건 같은 기관보다 유명세가 덜하지만, 이번 찰스 메릴의 전기를 통해서 주식 투자의 대중화를 진정으로 일으킨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주식투자 그리고 증권회사에 대해 생각해보다

'주식투자' 그리고 '증권회사'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분들에게는 '긍정적' 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많으실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거래 수수료'만 챙겨가지 투자자의 수익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이미지가 강해서이겠지요. 찰스 메릴은 이런 이미지를 바꾸는 증권회사를 꿈꾸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그는 거래 수수료에 기반한 인센티브 제도를 바꾸고, 증권회사에서는 처음으로 증권분석에 입각한 투자교육이라는 것을 실시했지요. 


지금이야 당연한 자사의 고객드렝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 발간물들을 제공하는 것도 모두 메릴린치에서 처음 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인생에 가이드 라인이 있다면.

'투자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 문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과 문화가  메릴린치를 위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서 저는 어떤 증권회사, 어떤 투자자가 좋은 회사인지에 대해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찰스메릴과 주식투자의 대중화 기억에 남는 문구들 

역시 늘 새로운 고객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노련한 증권회사 영업자는 이렇게 말한다. 광고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불러들일 수는 있지만, 이 고객을 계속 붙잡기 위해서는 사심 없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이다. 나는 월 스트리트에서 정말로 성공한 사람들이 사실 놀라울 정도로 말수가 적다는 사실을 몇 차례나 직접 목격했다. 이들은 입을 굳게 다물고 수다스럽게 떠들어대서는 안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웠다. 반면 성공적이지 못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결점을 감추지 못하는 것 같다. 나는 이들이 성격적으로 말수가 많다는 사실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 이들은 습관적으로 말을 너무 많이 하고, 생각은 너무 적게 한다.

찰리는 공격적인 광고와 판촉 활동을 통해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고른 보통주 포트폴리오에 투자한다면 배당금 수입의 증가와 주가 상승을 감안할 경우 추가적인 리스크 부담 없이 평균 이상의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점을 널리 알렸다. 체계적인 주식투자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고수할 경우 개인투자자도 상당한 금융자산을 축적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경제적인 생활수준을 몇 단계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게 찰리의 믿음이었다. 찰리는 한마디로 도시는 농촌이든 미국의 모든 중산 층 가정이 구입해서 굴릴 수 있는 믿음직한 자동차를 만든다는 헨리 포드의 철학을 좇아 미국의 수백만 보통사람들에게 건전한 투자 원칙 을 가르치고, 또 이들이 주식투자를 통해 더 많은 재산을 모으고 경제 적인 지위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는 서비스 조직을 꿈꿨던 것이다.

브로커들도 고객들에게 메릴린치와 거래할 경우 유리한 점이 무엇인지, 또 뛰어난 조사부 직원들이 작성한 보고서와 투자의견 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게 됐다. 브라운에 따르면 이 같은 파격적인 보상체계는 메릴린치의 브로커들이야말로 "고객들의 경제적 이익에 진정으로 부합해야만 유가증권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한다"는 인식을 대중들에게 심어주려는 것으로, 메릴린치의 마케팅 전략에서 핵심적인 요소였다. 수수료 수입을 얻기 위해 브로커가 억지로 거래량을 늘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 차원 높은 보 상 및 마케팅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메릴린치는 다른 증권회사에 비해 결정적인 경쟁적 우위를 누릴 수 있었다.

1928년 초 찰리는 주가가 정점에 도달했고 건전한 투자자라면 이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보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증시 전문가나 경제전문가들 가운데 주식시장 대폭락의 가능성을 예견 하는 사람은 없었다.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어디까지 올라 갈 지 의구심을 품은 사람은 있었지만 대부분은 기우로 여기는 분위기였다. 기업 이익이 늘어나면서 주가는 계속해서 올라가기만 했다. 주식시장의 급격한 조정이 곧 닥칠 것이라고 확신한 찰리는 곧 바로 행동에 들어갔다. 1928년 3월 31일 메릴린치 고객들에게 보낸 친필 서한에서 그는 비상벨을 울렸다. 주가 대폭락을 18개월 앞둔 시점이었다.

거래위원회(SEC)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도 재무제표 공개를 권유한 적이 없었다. 실제로 증권업에서든 투자 은행업 분야에서든 파트너십 회사나 개인회사가 이와 비슷한 보고서 조차 공개한 적이 없었다. 미국은 물론 세계 어디에서도 그랬다.
찰리는 자발적으로 이 같은 조치를 취할 경우 100년 이상 월 스트리 트에 온존해 온 비밀주의를 타파하겠다는 자신의 의지가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래서 이처럼 과감하게 행동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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