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궁은 거기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신화도 그 의미를 읽으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2. 외짝 신 사니이가 왕이 된다!


장자방은 이 병법서를 공부하고 유방을 도와 한나라를 세울 수 있었다. 노인은 그 방면의 병법의 대가 황석공이었다. 황석공은 장자방이라는 청년의 그릇 크기를 알아보기 위해 그를 시험한 것이다.


3. "그노티 세아우톤(Gnothi Seauton)!"

바로 '너 자신을 알라'는 뜻이다.

자신을 알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신을 향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경험이 있어야 한다. 이런 의문은 누구나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의문을 제기한 다음에는 그 답을 모색하는 경험이 뒤따라야 한다. 의문을 제기하고 그 의문의 답을 목색하는 사람만이 신화의 주인공,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된다. 의문만 제기할 뿐 그 답을 모색하지 않는 사람은 신화의 조연(助演), 자기가 사는 모둠살이의 조연에 머문다.


4. (이아손의 동상을 보며) 의기양양하게 금모피를 들고서 있다. 네메아의 사자 가죽을 들고 서있는 헤라클레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영웅끼리는 통하는 게 있나 보다.


5. 시련에 빠진 영웅에게는 언제나 그를 사랑하게 되는 여인이 나타나 문제를 해결하는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한다.


6. 이아손은 이로써 빼았겼던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 메데이아는 이아손 왕을 위해 왕자 둘을 낳았다. 그러고는 영웅 이아손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느냐 하면 그게 그렇게 되지 않았다. 이아손이 이웃나라 공주에게 한눈을 파는, 인간의 세계에서는 드물지 않는 일이 생긴 것이었다. 메데이아가 누구던가? 이아손을 따라 나서면서, 아버지의 추격을 늦추게 한답시고 막내동생 압쉬르토스를 난자해서 시체를 바다에다 던진 여자가 아니던가? 메데이나는 이아손에 대한 복수로, 제가 낳은 두 왕자를 죽여버렸다.


7. '호모 비아토르(떠도는 인간'는 나그네길에 머물 때 아름답다. 이올코스에 정착한 이아손의 뒤끝은 이렇듯이 누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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