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13
코믹컴 글, 네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살아남기 시리즈가 곤충세계로 넘어왔다.

이 세계는 아주 작지만 활발한 세계다. 베르나르의 <개미>, 영화 <마이크로코스모스>에서 보듯이 말이다.

곤충 세계속으로 뛰어들기 위해 아이들은 작아지는 모험을 하게 되고 그 결과
상당 부분은 관찰 이전에 생존하는 것에 맞추어지게 된다.
낮아진 눈높이 덕분에 세세한 관찰이 가능해지는데 1권에서는 곤충 전반에 대해
준비한 과학상식이 쫙 풀어진다.

개념 하나 제대로 깨우쳐도 느끼는 바가 많은 그런 내용들이 앞 부분에 나타난다.

사람도 부족한 능력들이 곤충에게는 많이 있다고 한다. 그런면들도 작지만 강한 개체들을
보면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여기서 같이 보면 도움이 될 것은 아마 <Antz>, <Bug's life>와 같은 만화영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일종의 세계를 이루고 사는 그들 곤충들의 모습과 약육강식과 생존투쟁까지도 배울 수 있다.

이 시리즈는 3권까지 가다가 멈추었는데 아쉬움은 후반부로 갈수록 과학 보다 action 극이 되어버린다는
점이었다. 살아남으려다보니 싸우는데 활극이라고 하면 굳이 이 책을 통하지 않더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시작은 괜찮은 시도였으니 한번 살펴보며 여기서 만들어진 호기심을 주변의 다른 책으로
확대시키도록 접근하면 좋은 교육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