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못할 가족여행지 48 - 여행작가 12인이 적극 추천하는
양영훈 외 지음 / 살림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수수하고 괜찮은 책이다.

몸을 가볍게 하고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 길 떠나는 여행자들
심야버스에 몸을 실고 새벽에 경유지에 떨어졌을 때 피로를 느끼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가야 할 길을 가고마는 뚝심이 있다.
잠시 머무는 여행자들을 위해 한숨을 붙이게 해주고 아침에는 뜨뜻한 해물탕을 선사하는
인심 좋은 식당도 있다.
파도를 넘어 여행지 울릉도에 도착해서는 하나 하나 새로운 것을 발견해보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보면 어떨까? 저렇게 보면 어떨까 고심하면서 깨달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려고
펜을 들었다.

글 하나 하나가 매끄럽고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도 한국의 여러곳을 담고 있는데 한택식물원에서 제주도 해수욕장까지 누비고 다닌다.
어디 하나 아쉬운 곳이 없겠냐마는 아무 곳이나 한둘 골라서 주말의 일정을 가족과 채운다면
기쁨이 클 것이다.

여행이 특정한 장소를 찾아가는 것도 있겠지만 체험을 위한 것도 가능하다.
카약 등 다양한 물놀이나 행글라이더와 같은 모험 섞인 여행도 권하고 있는데 따라가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든다.

낯선 곳에서 헤메지 말고 전문가의 조언을 귀담아 들어두자. 다 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며
더 큰 즐거움을 안겨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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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2006-10-11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준비형인 것 같습니다. 해외에 출장으로 나가면 반드시 현지에서 나온 책을 추가로 사서 읽고 찾아갑니다. 이 책은 수수하게 쓰여졌고 도움도 꽤 될 것 같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