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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19가지 충고
티엔수 지음, 이선아 옮김 / 이코노믹북스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기대보다 실망이 많다.
먼저 오역이 많다.
다계획이라고 한자로 번역해놓았는데
알고 보면 MS의 multi-plan이라고 지금의 excel 전신인 소프트웨어다.
이걸 한자로 번역한다고 해버리니 이해가 될까?
이런식의 중역에 따른 오류가 곳곳에 발견이 된다.
또 중국식 세계관에 빌 게이츠의 삶을 끼어맞추다보니
인생론을 펴는 것인지 아니면 무슨 교훈을 찾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얼마전 중국 교과서에서 모택동이 빠지고 빌 게이츠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런 조류로는 괜찮은 기획이다.
하지만 굳이 시간 내서 읽어가기에는 의외로 얻을 것이 많지 않다.
이미 서구적 합리주의에 따른 성공론과 경영이론의 세례를 많이 받은
한국 사람들 입장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