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거버넌스 - 최고 기업들의 IT 의사결정 방법
피터 웨일.진 로스 지음, 류명재 옮김 / 인터워크솔루션즈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기업은 많은 돈을 IT에 투자한다.

그럼 투자를 효과적으로 하고 있는지 투자 의사결정은 올바르게 내렸는지
물음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물음은 크게 누가 어떤 결정을 어떤 방식으로 내렸는지에 모아진다.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주체는 여럿이다.
비즈니스 리더, IT 리더, 위원회, 상호 협의 등 여러 방식이 가능하다.
결정을 내려야 할 대상도 여럿이다.
IT 서비스가 가져가야 할 대원칙, IT 아키텍처, 인프라 등 다양한 부문이 있다.

여기서 이들 의사결정을 누가 어떠한 것을 어떻게 내렸는지 측정해보고 싶은 욕구가 나온다.
비즈니스 리더가 몽땅 내려버리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또 IT 리더가 모두다 내려버리면 또 어떨까?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치학에서 일인의 지배,소수의 지배,다수의 지배 3가지 원형밖에 존재 하지 않고
이들의 우열이 쉽게 구분되지 않는다고 한 것과 맥이 같다.
각 체제는 어느 것이 무조건 우위에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단 경험치에 의해 산업별, 기업이 처한 상황별로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고는 주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OL의 경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획회의 IT 매니저를 참여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기술적 난이도를 들어 상상력을 제약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었다.
비슷한 예가 레인콤이 fancy 한 디자인에 설계를 맞추라고 드라이브했다.
이런 경우들이 비즈니스 위주의 의사결정이다.

반대로 IT 위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도 많다.
국내 모 그룹도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이것저것 선택했다가 통합 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보았다.

이러한 일련의 의사결정 작업을 체계화시켜 일종의 통치체제와 같이 만들려는 노력이 바로
IT 거버넌스다.
비즈니스 서적 치고 꽤 쉽게 쓰여서 한권만 잘 읽어도 이 분야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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