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한자가 물건을 만드네! 만화로 즐기는 한자 오디세이 2
정춘수 지음 / 부키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마법천자문에 대한 고민을 몇번 적었는데 마침 좋은 대안이 떠올랐는데 바로 이 책이다.

만화가 절반 정도는 차지하지만 등장하는 한자의 양이 많고 무엇보다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에 대해 과학적인 이해를 시킨다.
한자가 만들어진 배경인 상형,형성 등의 탐구는 수천년전인 한나라 때부터 있었다.
설문해자라는 책이 일정의 고대 한자 어원탐구와 같은 목적으로 나온 책이다.

대학생이라면 다들 영어 어휘를 늘리기 위해 voca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같은 이치로
한자의 어원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수히 늘어나는 한자들을 하나 하나
외우기 보다는 원리를 이해하는 쪽이 훨씬 빠르고 잊어 먹기도 어렵게 된다.

마법천자문이 마법이라는 액션을 통해 흥미를 끌고 글자 모양과 뜻 정도를 알게 해준다고 하면
이 책은 훨씬 깊게 아이들 머리에 한자의 원리를 각인시킨다.

만화로는 총 3권으로 나왔고 원래 출발은 일반도서 형태였다.
많이 팔리기를 기원하고 선택한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만족하리라 기대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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