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데이터 과학 - 삶과 업무를 바꾸는 생활 데이터 활용법
김진영 지음 / 한빛미디어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MS본사에서 Data Sciencist라는 직무를 수행하는 저자의 친절한 설명이 돗보이는 책이다.

논리가 간결하고, 말을 쉽게 해주니 <헬로>라는 인사말이 자연스럽다.


책의 취지는 관심 있는 사람들이 데이터과학에 쉽게 접근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 서두에 데이터는 table(간단히 보면 excel)이다라고 이해시켜준다.

사실 excel은 막강한 도구다. 

회사의 업무고수들도 자기의 엑셀을 가지고 오랫동안 차별화를 이루어낸다.


이걸 기초로 요즘 나오는 여러 난해한 신조어,신기술들을 친절하게 표로 정리해준다.

그 표를 보는 것만으로도 한결 머리가 선명해진다.


데이터과학의 선구자로 나이팅게일의 환자구호,프랭클린의 자기관리 그리고 무엇보다 콜레라와 물의 연관 밝힌 것들을 든다

현대에 와서는 유명한 머니볼과 넷플릭스의 영화평 추천알로리즘 경연대회 등을 보다 상세히 설명해준다.

과학이란 예전부터 있는 것이고, 인간의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논리로 설명해나간다.

데이터과학은 궁금증을 가설로 만들고 이를 데이터로 검증하면서 이해를 넓혀가는 분야다.


그래서 저자는 작고 쉽지만 핵심을 담아 시작하라고 한다.

스몰데이터,주변의 툴(간단히는 엑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호기심과 질문이다.


데이터가 넘치는 듯 하지만 막상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는 방법도 널려 있다고 보인다.

어느 의사가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측정해서 담당 의사와 상담하니 상대방이 놀라더라 하는 예가 있다. 이 의사는 관련 히스토리를 다 오픈해서 화제가 되었다.


최근에 보니 한국 기업들도 서서히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 직무를 전문화시키고 있다. 이걸 꿈꾸면서 경력을 키워도 좋고, 자신의 일을 데이터의 힘을 빌어 개선시켜나가려는 사람에게도 좋겠다.

쉽고 친절한 가이드 만드느라 수고한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사실 책은 쉽게 말하면서 내용 충실하게 하기가 정말 어려우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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