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생각속에 과학이 쏙쏙!!
손영운 지음 / 이치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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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좋아하는 초등고학년, 중학생에게 맞는 책입니다.

원래 과학은 우리 주변의 사물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합니다.
비가 왜 오지, 지진은 왜 나지 와 같은 물음이 이어져서 원리를 찾게되고 이게 모아져
거대한 이론으로 발전해 갑니다.
그런대 우리 교육은 점수에 집중하죠. 또 제대로 과학을 가르치는 풍토가 되지 않다보니
시험에 의해 서열화만 하지 과연 이 과학공부를 통해 아이가 어떤 힘이 길러졌는지는
파악하지 않습니다.

호기심이 많을 때 이를 꾸준히 키워나가는게 수월성 교육이죠.
한국 교육을 믿지 못한다는게 평균에 수렴시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여간 아이가 과학을 좋아해서 이책은 보기 어렵겠지 하고 주어보았는데 꽤 흥미롭게 읽더군요.

내용을 보면 마찰력이 없어지면 자동차가 다닐 수 있을까 등과 같은 엉뚱한 듯한 질문들과 답인데.
다음에 눈 오고 차사고 난 차량들 모아놓은 사진이 나오면서 원리를 설명합니다.

이런 질문들이 이것저것 이어지는데 제가 봐도 쉽지 않더군요.
덕분에 그동안은 제가 아이에게 퀴즈를 내었는데 이번에는 역으로 아이가 책 들고 저에게
퀴즈내는 바람에 못 맞추는 문제들이 생겼습니다.
아이가 초등 초학년에는 아버지가 모든 걸 안다고 하다가 고학년은 되어야 아버지가 모르는 것도 있구나 하면서 충격 받는다고 하는데 저희 집은 훨씬 빨라져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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