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경제 빅뱅
송경헌 지음 / 지식공감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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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통일이 이루어진다.

이어서 한국의 주가지수는 6000에 다다른다.

내수주가 선도에 나서고 특히 음식료의 두각이 돗보인다.

건설이 가장 많이 오르는데 아파트 전문 기업의 상승세가 쎼다

다른 종목들은?

다 까버리면 저자에게 실례가 될 것 같아 스포일은 이 정도로 한다.


통일은 매우 다이나믹하고 변수가 많아서 어느 시나리오 하나로 고정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여러 가지 기본 가정을 한다.

주변국과의 관계, 남북 주민들의 의지 등


저자의 의견 중에 특히 주목할 부분은 통일 비용이다.

찬성 의견이 낮은 큰 이유가 비용이 과도하게 커질까인데, 저자는 이의 해결책으로

세금이 아니라 채권발행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세금으로는 한마디로 택도 없다.

독일이 실제 세금을 올려서 해결해나다가 경제가 침체에 빠져 상당히 오래 고생했다. 

한국의 경우 적어도 이 부분은 학습 효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채권 발행해서 인프라 투자하면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주변 파급 효과가 날 것이다.

일관된 계획을 위해 중국 모델을 쫓아 부동산 공유제를 실시하는게 매우 중요하다.


아 참 한가지 더

환율은 통일 초기에는 하락(원저) 하다가, 이후 안정되면서 다시 급상승 하리라 예상한다.


알부분은 소설, 뒷부분은 분야별 각론인데

핵무기와 관련된 해외사례를 많이 다루었다.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고 또 그것만 믿다가 내부 분란으로 무너진다면 우스꽝스러운 결과가 될 수도 있겠다.


그동안 나온 많은 책들이 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에 비해 저자는 경제만 한정 짓지 않고 정치와 연관되어 문학적 상상력까지 발휘하여 책으로 묶어내었다.

그 점 특히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이어지는 많은 책들이 나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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