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읽어 보니 재미있네요. 아이도 좋아하고.하나씩 따져보다보면 과학 상식이 꽤 늘어나는 건 맞습니다.무인도에 갑자기 떨어진 주인공들이 인간의 기본 필요인 의,식,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고 왜 필요한지를 하나씩 따져갑니다.주인공이 풀어가는 순서를 바꾸어 보면 식,주,의가 되는 것 같아요.먹는 것을 구하는 과정도 인류의 오랜 방법인 사냥,채집,어로 등이 나오고지금은 직접 하지 않지만 역사에 나오는 기법들이 등장합니다.그 하나 하나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많은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지금 사회는 분업을 통해 내가 직접 하지 않는 일들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이런 책들을 통해서 다른 삶에 대한 체험과 함께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처음에 책을 덮고 아이에게 필요한 순서대로 적으라고 하고 왜 필요한지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훈련을 시키니 기억해내는 비율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자꾸 상황을 바꾸어가면서 반복훈련을시키고 있습니다. 좀 지나면 톰 행크스 주연의 cast away를 보여주어야 할까요?하여간 소금,비타민의 필요성도 알려주고 소금을 구하기 위한 염전의 원리에 대한 것 까지 이해하게 만들 수 있겠죠.중독성은 생각보다 떨어지는 것 같은데 시리즈가 많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