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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엄마의 특목고 성공기
이희자 지음 / 김영사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 한명은 대원외고 거쳐 고려대 경영대, 또 한명은 과학고 거쳐 KAIST 보낸 어머니의
자랑스러운 본인과 가족 소개서다.
특목고 정책이 혼란스러워 입시 특히 서울대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지만
연고대는 큰 어려움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 외에 장점으로는 동창들 인맥이 좋다는 점,
학교에서 많은 것을 해결해주기 때문에 다른 부담이 적다는 것 등등을 거론한다.
하버드를 비롯해 미 명문대 입학허가서를 받은 민족사관고 박원희 스토리에 비해서는 못하다.
자제분 실력도 아무래도 떨어지고 부모의 열성도 떨어지지만 그래도 힘든 입시전쟁을 거쳐
무난하게 아이들 교육을 마친 어머니의 모습이 영 밉상은 아니다.
단 따라하려면 초등 6년부터 챙겨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학원의 도움은 필수인데
대치동이 아니어도 가능한 학원도 있다고 한다. 하긴 내가 사는 동내 앞에도 민족사관고 이름을
앞에 붙인 학원이 생겼다. (아직 가보지는 않았다. 아이가 어려서 ^^)
남들 자랑하는 걸 보면 미운 생각도 들지만 막상 내가 그 입장에 닥치면 어떨까? 쉽게 자신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