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드 THAAD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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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한국이 싸드로 확 기울었다.

한마디로 위험한 도박이다.

중국의 여러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박정부는 이를 감행하고 있다.

임기초반부터 군인출신을 선호하더니 정책결정의 무게중심이 군사위주로 가고 있다.

명분은 북핵이지만 스스로 남북의 문제를 풀어가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던 점이 아쉽다.


싸드가 무엇이고 왜 위험하냐고 묻는다면

바로 김진명의 이 책을 읽어보아야 한다.

한반도에 다가올 거대한 태풍의 서막은 평택에 들어올 사드라고 작가는 예언하였다.

작가는 미래학자가 아니지만 김진명은 가까운 미래를 많이 맞추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파급효과가 과거와는 비교가 안되게 클 수 있다.


중국은 요즘 한단계 올라서면서 주변국들에 대해 길들이기를 시도한다.

홍콩,마카오와 같은 속령은 물론이고 대만도 당장 관광객 제한이라는 가벼운 째찍을 준다.

한국은 경제로는 FTA를 하자고 하고 군사로는 싸드를 설치하는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인다.

과연 중국이 용납할까?


간단하게 통화 스왑 연장안한다거나, 중국에 들어오는 소비재만 좀 줄여도 한국은 자연스레 출렁거릴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에서 한국을 비롯한 대만,베트남 등이 수렁에서 빨리 살아난 이유는 딱 하나 중국의 투자였다. 이걸 쉽게 잊으면 안되는데 조금 잘살고 조금 잘났다고 우리는 쉽게 잊는다.


도대체 이런 오락가락 거림은 누구 탓인가?

선장이 이리저리 배를 끌고 다녀도 별 소리도 못내고 화제도 못 삼는 나라의 수준은 솔직히 걱정된다

얼마전 지인들이 IMF 떄와 비슷한 느낌을 중국에서 받는다고 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좌절속에서 흉흉해진 눈빛을 본다고 했다.


경제도 외교도 무지했던 YS가 IMF를 불러왔듯이

경제에서 집값폭등 밖에 내보인 것 없고, 외교도 이렇게 오락가락 하는 박정부가

불러올 다음 위기가 심히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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