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쇼크
문철우.김찬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일본의 실용적인 소개서 중에 지하철에서 읽기 좋은 형식이 있다. 왼쪽은 개념을 표현하는 그림, 오른쪽은 이를 보다 상세하게 기술한 문장으로 구성된다.
대상은 학문을 하는 사람도, 자세하게 파고드는 사람도 아니고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되 너무 복잡하고 깊지는 않게 머리에 담으려는 중년의 관리자들이다. 읽기 좋은 장소는 짤막짤막하게 개념이 머리에 담을 수 있는 독서가 가능한 지하철이다.

이 책은 BRICS 바람의 중요한 국가인 인도에 대한 소개서인데 앞서 말한 일본책 스타일을 따라 매우 빨리 급조해내었다. 덕분에 산업적인 측면의 궁금증을 풀어준다거나 비즈니스의 난해한 측면 혹은 다양한 경험 등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그냥 인도의 역사, 배경, 비즈니스 아이템 정도를 간단히 알아보는 수준이다.

최근에 나온 책 중에는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나온 BRICS 기회인가 위협인가라는 책이 제일 좋은 것처럼 보인다. 반면 이 책은 크게 기대하면 절대로 안되는 수준이다.
대학교수들이 주저자로 참여했는데 참 빨리도 손쉽게 만든다는 느낌이 들었다. 바꾸어말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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