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용아 햄버거 맛있니? - 패스트푸드만 먹기 24일간의 체험일기
다음을 지키는 사람들 엮음, 조선은 외 그림 / 리좀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모처럼 아이들과 놀러가서 배가 고플때 내손을 끌고 패스트푸드 점으로 들어가려는
아이들 제어하는게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여러가지 이유를 대가며 최대한 피해다니자는게 나와
집사람의 합의였다. 식도락이라는게 거창한 것이 아니라 패스트푸드와 밖에서 튀긴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한다는 기본지키기에서 시작한다고 내가 믿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집 컴퓨터 사용을 놓고 아이와 분란이 생겨서 해결책으로 책 하나를 읽고 퀴즈를 맞추면
사용권을 준다고 해놓았다. 마침 아이가 들고 온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다음은 아이와 주고 받은 퀴즈 일부분.

콜라는 식초보다 산성이 강할까요? 답은 예.
미국 경찰들은 왜 콜라를 차에 가지고 다닐까요? 답은 사건현장의 피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어서.
햄버거를 먹으면 몸에 어떤 현상이 나타나나요? 간 수치가 50으로 올라간다. 나는 거기에 덧붙여서 아토피도 생긴다고 알려주었다.
햄버거 하나를 먹으면 산림을 얼마나 파괴할까요? 답은 1.5평, 아이는 1평이나 10평이라고 오락가락.

거의 대부분의 문제를 맞추었고 덕분에 1일 컴퓨터 사용권을 빼앗겼지만
적어도 패스트푸드의 문제점은 교육시켰다.

잘한 거래라고 믿으며 이 책을 패스트푸드에 시달리는 부모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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