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CEO들은 무엇을 공부하는가 - 최초 공개! 삼성그룹 사장단이 뽑은 최고의 명강의 30
백강녕.안상희.강동철 지음 / 알프레드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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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만날 때마다 행복하다.

기업의 방향을 정하는 CEO 대상 교육은 고급이고 무척 비싸다.

그런 교육의 핵심을 한권으로 정리했으니 얼마나 대단한 내용이 담겨있을까?

한국을 대표하는 명강사 군단이 대거 들어와있다.

메시지 하나하나가 힘이 있다.

가장 바쁘고 시간값이 비싼 청중들을 앞에 놓고 그 시간을 가장 유용하게 만들려고 애쓰면서 만들어낸 콘텐츠라 무척 값이 있다.

하나 하나를 찬찬히 읽으면서 그 현장에 내가 있다고 생각하고 어떤 가르침을 얻을까 생각하면 아주 도움이 된다.

한국인 누구나 존경하는 세종, 그는 왜 창의적이었을까? 이홍 교수의 해석은 자유로운 말 분위기를 만들었다는데 있다.

노인들과 청년들을 붙여서 서로 논쟁하게 하고, 성격 다른 사람들을 붙이고 마지막으로 해법은 황희에게 넘긴다. 황희의 너도 너도 옳다는 말은 유명하지 않은가? 역시 통합의 자리에서 적격자였다.

이론서들을 보면 주장이 강해지면서 현학적으로 빠질 때도 많은데 비해 이 책은 쉽게 읽힌다. 

쉽고 재미 있지 않으면 나이드신 분들이라 금방 졸지 않을까?


이 시대 리더들에게 공급된 가장 알찬 지식을 싸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면 우리는 행운에 감사해야만 할 것이다.


얼마전 잘가는 도서관에서 역사강의가 있었다. 

자리에는 대부분 나이드신 분이었다.

젊은이들도 열심히 역사 공부를 한다. 열람실에서 수험용 한국사를 본다.

열심히는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험이란 출제유형을 바꾸면 힘들어진다.

현대차그룹이 "몽골제국의 발전이 현대차에게 주는 시시점은?" 이런 식의 문제를 내면 아마 막막할 것이다.

GS그룹도 최근에 보면 역사를 강조한다.


삼성공부도 수험서로 열공중일 것이다. 

여기서 하나 더 나가서 삼성CEO들의 고민도 미리 공부했다 이려면 더 통하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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