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산만증,멀티태스킹의 비효율을 집중력으로 이겨내기

하버드 집중력 혁명 - 일과 삶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1％ 차이
에드워드 할로웰 지음, 박선령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5월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푹 빠진 중독자들

멀티태스커라고 자부하지만 일 마무리 못 짓는 사람들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집중력 부족 현상에 대해서 

하버드 정신과 의사가 해법을 제시한다.

64세의 경륜, 수많은 환자와의 상담사례를 가지고

대표적 사례를 뽑아서 실제적인 진단과 해법을 보여준다.

멀티태스킹이 되는 이유 하나로

남들에게서 받는 부탁을 제때 거절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때는 우선순위와 기준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지 않을 때는 과감하게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네요"하고 거절해서 자신의 코어를 지키도록 조언한다.

아이디어는 많은데 성과가 없는 경우도 그렇다.

아이디어가 많다는 건 대단한 축복이지만

반대로 이를 다 실현하지 못해서 더 큰 안타까움을 겪어야 하는 게 비극이다.

이때 매우 중요한 것은 조력자다.

적절한 파트너를 만난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자신을 먼저 긍정하고 그 다음으로는 체계를 만들고 파트너를 찾는 작업이 중요하다.

이 책의 장점은 깔끔하게 명료한 프레임워크에 있지 않다.

논리로 마음을 확 잡으려고 하지 않고

구체적인 사례, 실재했던 환자들의 추상체를 가지고 대표유형을 뽑아내는데

이 인물들이 공감가는 면모가 많다.

그만큼 실재성이 크고 조언 또한 매우 효과적이다.

스마트폰,급변하는 세상,얕아지는 인간관계 등 우리에게 집중력을 훔쳐갈 요인들은 너무도 많다.

그렇다면 어쩌랴?

지키는 방법을 찾아야할 것이다.

이 책은 충분히 그 값을 한다.

아마 실제 하버드 정신과 의사를 직접 만나 조언을 얻으려 한다면

엄청난 비용을 치러야 할 것이다.

그러니 저자와 출판사에게 감사해야하지 않을까?

나도 주변에 여러명 추천했고 좋은 소리만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