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엔비로 2년간 세계여행하는 부부

한 달에 한 도시 -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기 : 유럽편 ㅣ 한 달에 한 도시 1
김은덕.백종민 지음 / 이야기나무 / 2014년 9월

세계여행을 2년간 떠난 부부.

용감하다는 말, 돈은 어디서 났을까, 가다가 혹시 사고라도..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꿋꿋히 여행하고 있다.

유럽을 거쳐 미주대륙으로 넘아갔다.

이 책은 아시아와 유럽의 여행기를 묶어냈다.

여기서 핵심은 돈인데 가장 효자 노릇이 <에어비엔비>라는 공유경제 서비스다.

빈집 혹은 빈방을 빌려준다.

여기서 핵심은 호스트와의 교감이다.

낯선곳에서의 삶은 누구에게나 힘들지만 이를 호스트와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상당 부분 해결한다.

여행 = 돈 이상으로 여행 = 정보다.

그러니 싸고 정보가 있는 공간이 핵심이다.

여행기 자체는 일상 이야기 중심이다.

소소하지만 살고 움직이다 보면 겪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많다.

이탈리아에서 겪은 슈퍼마켓 영수증 도난사건도 웃기고, 

크로아티아의 택시기사와의 네고 등

쉬지 않고 난관에 부딪히고 다시 뚫고 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재밌다.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는데

세계를 보아야 할일을 늘릴 수 있을 것 같다.

에어비엔비는 다시 한번 흥미를 더해준다.

본사에서도 이 여행에 관심을 가져주었다고 한다.

공유경제의 가치를 새삼 느낄 수 있었고 더 많은 공유경제 성공 이야기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그 위에서 편히 세계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