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략 논쟁사 - 100년의 혁신을 이끈 세계 최고 경영구루의 50인의 경영전략
미타니 고지 지음, 김정환 옮김, 김남국 감수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경영전략에 대해서 회사를 다니다 보면 귀가 따깝게 듣는다

그런데도 막상 원리를 파고들어가보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마이클 포터,블루오션 등 몇 가지 개념에서 왔다갔다 한다.
통상 우리는 학교를 통해서 이론화된 개념을 들어야 교육을 받았다고 느낀다.
하지만 전략은 학교에서만 완성되지 않는다.
오히려 상당 부분은 컨설팅사와 아니면 기업의 경영진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학교와 컨설팅 둘 다 모두 이데아를 비추는 거울일 뿐이다.
그 한계는 종종 우습게도 드러난다.
혼다의 미국진출에 대해서 사업이 성공하자 일본기업의 경영특성을 연구한 리포트가 쏟아져나왔다.
반면 우연히 매킨지 일본사업팀에서 혼다 경영진을 인터뷰한 파스칼이라는 컨설턴트가 사실 실패가  많았고 우연적 요소가 컸다는 점을 발표해서 큰 충격을 주었다.

이 책의 장점은 먼저 방대한 분량이다.
전략과 연관된 많은 이들을 골고루 다룬다.
그리고 그들의 주장이 나오는 과정, 즉 그전의 이론의 허점이라던가, 상황의 변하에 대해서 서술해준다.
간단히 보면 맥락(context)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렇게 거대한 지도를 보여주면서 전체를 조망해주는 시점(view)을 제공한다.

이 책과 유사하게 좋았던 책은 민츠버그의 전략 사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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