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 장례식을 갔더니 아들이 다니는 회사 직원들이 거의 100명 넘게 왔다.
아들은 금융 계통 회사로 국내에서는 큰 규모의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
아주 높은 지위는 아니고 오래 다니지도 않았는데 그 정도로 몰려온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이러한 경조문화는 곧 조직문화와도 연관성이 높다.
한번 들어가면 왠만하면 그만두지 않는 조직의 경우
서로 서로에 대한 품앗이에 대해서 되돌려 받을 가능성이 크게 된다.
그래서 자신도 열심히 하고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돌려 받는다.

반면 이동이 많은 직장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를 더 확대시켜 보면 퇴직자가 적은 직장일 경우 서로를 오래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 등을 안지려고 한다.
좋은게 좋다는 문화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장점도 있지만 역으로 단점도 존재한다.
안정성은 높아도 성장성은 낮은 경우가 많다.
예외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경우도 있는데 이는
해외로 뻗어나가는 기업일 때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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