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에 Historie 8
이와키 히토시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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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시대는 2천년이 넘도록 오래된 이야기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즐거움과 교훈을 준다.


그리스와 페르시아 전쟁은 영화 <300>에 그려진다

아테네와 스파트라의 싸움이 이어져 그리스 제국이 내리막을 걷고

이 사이를 비집고 올라선 마케도니아는 급부상하고 있다.

마케도니아가 올라선 이유들이 이 만화 곳곳에 나타난다.

왕에 의한 통치는 의사결정의 속도와 힘의 집중을 보여준다.

귀족들은 명예롭게 자신의 역할을 해낸다.

그리고 왕은 관료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어려서 훈련 받은 소수의 영재를 측근에 두고 두뇌가 필요한 영역에 활용하는

관료제는 왕의 권력을 강화시킨다.

에우메네스의 이번 편에서의 활약은 바로 그 강점을 잘 보여준다.

물론 반대로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마케도니아가 성장할수록 군사작전의 범위도 커져간다.


이번 편에서는 연달아 전투가 발생한다.

도시 포위전, 해전, 평지와 산악의 전투 등


여기서 다시 지난 이야기를 상기해보자.

에우메네스는 서양장기의 발명자다. (체스)

체스는 서로 다른 기물의 조합이 중요하다

마침 군대가 바로 그런 성격을 잘 보여준다.

창병,궁병,기마병 등등 다양한 무기를 최적으로 조합해내는 능력이

알렉산더의 군대는 월등했다.


역사만화도 이렇게 디테일한 점을 읽어가면 흥미가 더 커져간다.


어쨌든 관료로서 권력의 대행자 역할을 적극 수행해가는 에우메네스의 활약을 점점 기대해본다.


참 그런데 이리도 늦게 나온다면 언제 끝나려나 아쉬움은 여전히 일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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