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맨 3 영화 원작 세트 - 전4권 시공그래픽노블
크리스토스 게이지 외 지음, 카를로 파굴라얀 그림, 이규원 옮김 / 시공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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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인간이 미래의 진보를 위해 추구하는 기술은 크게 기계와 생명으로 나뉜다.

기계 분야로는 로봇,무인자동차,우주선 등이 열거된다.

특히 요즘의 기계들은 컴퓨터와 잘 결합되어 보다 정교한 활동을 가능하게 해준다.

다른 한편은 생명분야다. 간단히 말해 불로장생이다.

인간 자체가 오래 살고, 더 강해지기를 원함이다.

줄기세포 등이 여기에 연관된 기술이다.

아이언맨3에서는 이 두 분야의 기술이 대결하게 된다.

결론은? 물론 주인공의 기계편의 승리다.

주인공은 원자력 심장을 달고 막강한 드론 군단을 거느리고 상대를 격파해낸다.

아이언이라는 의미도 그렇고. 당연한 결과 같은데.. 얼마간 의문이 남는다.

주인공 자신은 간단한 지시를 내리며 전체 상황을 통제하는 듯 하다.

그렇지만 만약,만약 일말의 우려이겠지만 조언자 역할인 거대한 컴퓨터가 딴 마음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

바로 터미네이터 상황이 될 것이다. 악몽 속의 미래상.

로봇과 대결해야 하는 인간 군상들이 머리에 떠오른다.

기계와 인간의 갈등에 대해서는 스페이스 오딧세이, 최근의 또 다른 히트작 오블리비언 등에서 나타난다.

 

기계를 보다 막강하게 하는 기술은 최근에 여러 분야에서 시도 되고 있다.

구글이 보여주는 아이템 중에 구글 무인 카가 있다.

무인으로 자동 조종되는 차량은 지금보다 도로 효율을 10배 가량 올릴 수 있다고 한다.

하늘을 나르는 드론, 땅에서는 컴퓨터에 의해 조종되는 차 등. 인간의 기술은 SF영화와 점점 맞닿아 있게 된다.

또 다른 분야로는 구글안경이 있다.

아이언맨의 히어로가 직접 다루는 장치와 맥이 고대로 닿아 있다.

 

영화는 영화로만 그칠까? 절대 그렇지 않다.

영화와 미래의 삶은 고대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 끝이 SF소설의 원조 헉슬리의 <신세계>에 나오는 것처럼

나약해진 인간들이 지배당하는 모습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아이언맨의 드론 등에 쫓겨가는 생물괴물이 된 인간들이야 영화에서 웃어줄 수 있지만

중동의 마을 위로 떠다니는 드론에 의해 폭격 당하는 사람들 처럼 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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