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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
이코노미스트 편집부 지음, 현대경제연구원 편역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2013년. 해마다 새로운 전망이 나온다.
가장 강조해야 할 트렌드는 무엇일까?
나는 다가오는 인플레로 꼽고 싶다.
미국은 쉬지 않고 돈을 풀고 있다. 요 몇일 사이에 버냉키도 실업율 해소를
목표로 잡고 유연한 통화정책 바꾸어 말하면 무제한 돈풀기에 나선다.
일본도 매 한가지다. 새로운 정부가 원하는 건 더 이상 엔고를 참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선진국이 통화를 쏟아붓는 와중에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까지 여러 나라에서는
급속히 임금인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마치 암묵적인 동의가 있는 듯 느낌도 있지만 선진국이 쏟아낸 돈이 올려 버린
자원과 식량 가격에 직격탄을 맞은 아시아 노동자들의 불만 토로의 자연스러운 결과다.
한국은 그 중간 쯤 되지 않을까?
인플레 위협은 바꾸어 말해 물가 상승, 소비 진작이라 도움을 받겠지만
반대로 한국의 취약계층 또한 불만이 많다.
두 가지 흐름이 와서 만나면서 한국 내에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문제
청년부터 장년까지의 실업과 부동산 침체가 가져온 빚 사회라는 문제와 만나지 않을까 한다.
수출과 내수의 따로 감
기업의 양극화
계층간의 간극 벌어짐
세계는 우리속에 투영된다.
너무나 활짝 열린 경제 덕분에..
그래서 우리는 세계를 더 멀리 보고 더 잘 이해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