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좋아하는 후배님과 와인 한잔을 나누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화제가 인간학으로 가게 되었다.

후배의 황당한 경험 하나..

컨설팅회사에서 꽤 좋은 퍼포먼스를 내다가 타 부문으로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 같은 회사에서 좀 더 재미있고 도전적인..

그런데 막상 자신의 파트너가 놓아주려고 하지 않는다.

면담 1 ": 너를 믿으니 여기서 좀 더 일하라.. 나를 믿고..

그런데 황당한 건 나중에 알고 보니 이 파트너가 딴 소리를 한거다.

지망한 곳 파트너에게 "걔. 알고 보면 허당이에요.. 정말 일 못해요. 데려가면 실망하실 겁니다" 

지망 한 곳 파트너 왈, "쓰레기라면 이쪽으로 넘겨주세요. 제가 청소반이거든요"

^^

사람은 표리 부동하면 안된다. 언젠가는 뽀록이 난다

위해주는 척 하면서 뒤통수를 때리기를 반복하고

그걸 또 어린애들은 몰라, 하면서 자위하다가는 조만간 결단이 난다.

낮말은 .. 밤말은..

한국사회가 좀 좁은가.

위선의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이 그의 끝이다

돈 죠반니처럼 머나먼 심연으로 빨려들어갈 것이다

석상에 이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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