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여가 모두에서 웰빙을 추구하기 위한 꼼꼼한 가이드

웰빙으로 나를 경영하라 - 인생을 바꾸는 10가지 자기경영 기술
탤렌 마이데너 지음, 박지숙 옮김 / 은행나무 / 2004년 2월

삶을 쥐어짜고 목표를 향해 몰아붙이게 만드는 보통의 성공학책과는 다르다. 그렇다고 여가 시간을 잘 활용하여 목욕,요가,채식 등으로 웰빙하는 삶 꾸려가라고 요구하지도 않는다. 저자는 일 자체가 즐거워야 한다는 점을 무척 강조한다. 왜냐면 우리 시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여기서 만족이 나오지 못한다면 삶 전체로서 웰빙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런 관점에서 삶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이슈들에 대해서 다양한 충고를 이어간다. 그렇게 두껍지도 무겁지도 않지만 가끔씩 생각날때 현재 나에게서 관련된 부분을 찾아 읽어나가면 계속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나에게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 - 직장상사,고객 등 - 과 맞서기 위해서 4가지 단계의 대화법을 쓰라는 것이었다.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남들도 착해서 자신에게 상응하는 보답을 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세상에는 남들의 착함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인간들이 많다. 그런 경우를 만났을 때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면 자신과 사회에 대해 실망할 것이다.

그외에도 두루두루 괜찮은 내용들이 깔려있어서 일독을 권할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