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마사장 9
히로카네 겐시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갈수록 일본은 중국과의 대립이 심해진다
조용히 기업을 하려고 해도
기업을 가만놔두지 않는다
센가쿠라는 섬은 크게 보면 중국 땅으로 보인다
그런데 근대를 먼저 깨달은 일본이
오키나와 등 일본 열도에서 대만까지 사이의 섬들을 싹 쓸어 갔다.
충분히 화가 날만한 상황이다.
덕분에 불똥이 기업으로 튄다.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파업을 시도하는 중국 노동자들
여기에 민족 감정이라는 미묘한 문제가 깔려 있다
그리고 더해서 쉬지 않고 시도되는 기술 유출
해법은 무엇일까?
갑자기 어제의 인물 하나가 등장한다.
정치9단의 주인공이 이제 아들을 의원으로 보냈다.
푸하.
막상 그 당시의 상황은 매우 민감했다고 한다.
희토류를 막아 버리는 비정상적인 해법을 통해
중국은 일본의 기를 꺽는 확실한 효과를 거두었다.
함부로 맞서면 이렇게 된다는 걸 주변 국가들에 단단히 각인 시켰다.
그러니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탈 중국 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게 마련이다.
대안을 찾아가는 일은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이 와중에서 넌지시 중국의 문제를 지적한다.
언제까지 아래사람들의 불만을 일본탓만 할 것인가?
과연 지금의 권위주의적인 방식이 영원히 통할 것인가?
체제의 비민주성에 질려버린 망명객이 나타나고 이를 받아들여 일본에서
더 큰 기회를 주는 모습은 최근 발생한 인권변호사의 미국 망명과
너무 똑 같아서 나도 놀랐다.
예지력 가진 작가의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