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중국 - 세계를 변화시킬 중국 7대산업으로 살펴본
전병서 지음 / 참돌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국은 박정희 시대의 한국이다.

개미들이 모은 돈을 정부가 긁어 모아 마음대로 투자한다.

상하이의 마천루, 중국을 누비는 고속철 등 거대한 인프라는 정부의 기획에

의해 자본을 몰아 줌으로써 만들어진다.


정부가 사회 전반을 주도하는 체제에서

리더는 무엇을 고민할까?

선택과 집중이다.

오늘은 고단하게 날품팔이 하는 대다수의 백성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으려면

돈을 제대로 써야 한다.

제대로 된 돈 씀씀이란 미래에 더 큰 돈으로 돌아오는 씀씀이다.


중국이 세계의 여러 산업을 보면서 몇 개를 골라 담았다.

막대한 정부의 지원으로 육성할 수 있는 산업들이다.

에너지,전기차,환경,바이오 등 

기술적으로 혁명이 일어 나고 있는 분야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선정하였다.


돈이 돌아가면 일이 만들어진다.

정부가 원하면 그대로 이루어지는 나라라 예측도 쉽다.

이 책처럼 정책보고서의 핵심을 정리하고 이해하면 그들의 갈 방향이 보인다.


중국이라는 체제가 민주화가 덜 되어 비효율적이라 여러 오류가 나기는 한다.

최근 고속철의 사고는 그 예다.

그럼에도 거대한 자본은 거대한 일을 만들어 낸다.


얼마전 핸드폰 전시회에서 화웨이라는 중국기업이 쿼드코어로 구성된 AP를 탑재하고

출시되어 화제가 되었다.

중국이 할 수 있는 규제, 거대한 시장, 지원책 등 덕분에 그들은 뛰어갈 수 있다.

한발 한발 앞으로 뛰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놀라는 산업계의 리더들을 보았다.


한국에서 배워서 한국을 제치려고 하는 이들의 힘을 가볍게 보는 건 경솔한 짓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