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그들의 코드에 맞춰라
조평규 외 지음 / 백영사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SERI(삼성경제연구소)안에 있는 중국연구 모임에서 집단으로 창작한 작품. 옴니버스 형식에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중국에서 기업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모았다. 작가들이 전문직에 종사하느라 글이 고르지 않은 측면이 있지만 기업 현장에서 쌓은 생생한 경험은 충분히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

체면을 중시하다보니 여러 사람 앞에서 망신을 주면 칼을 품고 퇴근길에 기다린다던가, 경리를 믿고 맡기면 조용히 돈 빼돌린다던가 등등 여러 이야기들이 있다. 그외에도 중국에서 여행하며 느낀 글도 인상적이었다. 관광지만 집중 개발해놓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들은 대부분 방치되어 있다보니 직접 사마천의 역사책에 나온 곳들을 방문해보니 유적도 찾기 힘들었다는 체험담이었다.

중국에서 일해보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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