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업 작가가 되겠다고 직장을 그만두었다. 전업 작가 50퍼센트 이상이 100만 원 이하의 수입을 벌고, 37퍼센트 아예 수입이 없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그런 무모한 도전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때로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교육의 영향으로 평범한 자신을 특별하게 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재능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노력은 허사가 되고 궁지에 몰리게 된다... 나 역시 멋진 의도는 현실 앞에 무너지고 결국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구구절절 작가의 체험에서 우러나온 명언이다. 탁월한 천재가 아니지만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자 했던 저자의 인생 고비 넘기를 보여주는 글이다. 40 넘어서 직장에 의존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이 시대에 먼저 체험해본 저자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