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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소로스의 핫머니 전쟁
박태견 / 동녘 / 1995년 5월
평점 :
품절
나온지 꽤 돼었지만 다시 보면 보배다.
IMF 직전 아직 한국민 모두가 YS가 추진하는 세계화, OECD 가입, 외환 자유화로
해외여행 나가서 700원대 환율을 만끽 하던 시절의 책이다.
하지만 우리를 조용히 지켜보며 칼날을 준비하던 월가의 자본은 금방 모든 것을 뒤집어 버렸다.
월가 펀드 매니저의 최고 우상인 소로스는 그리고 우리 앞에 DJ의 후원자이고 아시아 자본주의의
개혁자인 것처럼 꾸며서 나타나게 되었다.
이 책은 그 소로스가 벌인 여러가지 핫머니 전쟁에 대해 한국인으로 체계적으로 소개한
첫번째 저작이다.
저자의 선구적 노력을 만약 한국 관료들이 제대로 이해했다면 한결 나은 대처를 했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을 가지게 된다.
품절이라도 도서관에 비치된 책을 찾아서 보아둘 필요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