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과 투자가
로버트 G. 헤그스트롬 지음, 김택 옮김 / 휘슬러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명탐정들은 뛰어난 추리력,개방적인 접근자세로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탁월한 솜씨를 보인다.

그런 탐정들의 장점을 주식투자에 적용할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대해

작가의 상상으로 몇가지 사례를 들어 보인다.

델 컴퓨터, 버펫의 코카콜라 그리고 선빔의 던랩 회장 등의 경우를 통해

EVA,CAP과 같은 현대적 경영개념이 나오는데 실은 이런 경영을 만들어낸

마이클 델과 같은 경영자나 이를 간파하고 투자한 버펫 같은 투자가는

개념 자체가 나오기전에 방향을 잡고 몰고 나간 사람들이다.

언뜻 쉽게 연결되기 어려운 듯한 탐정과 투자가라는 개념을 잘 연결해서

글솜씨로 풀어나간 저자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무조건적으로 필수로 꼽을 책은 아니지만 일반적 이론서에 지친 독자들에게는

권할만한 책이다.

버펫 관련한 <나는 사람에게 투자한다>라는 책도 좋지 않을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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