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비즈 i - 세상과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구루를 만나 물었다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팀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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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책 이상으로 인터뷰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책은 보통 3년 정도 현실과 시차가 있다고 한다.
이게 번역되어 소개되려면 그 격차는 더 커진다.
이걸 학자들이 모아서 국내에 가르치면 약 5년의 격차가 난다고 한다.

그런 반면에 인터뷰는 리얼타임에 가깝다.

그런 장점을 잘 살릴수 있는 매체는 역시 신문이다.

책의 장점으로 아주 작은 예 하나를 들어보자.

해외의 구루들에게 한국이 최근 하는 일에 대해 질문이 자주 던져졌다.
돌아온 답을 몇개 모아보면

Q). 한국의 인천이 허브가 될까요?
A) 천만에. 일본 가려면 바로 일본가고, 중국가려면 중국 바로 가지 왜 한국으로 오나요? 

거기다가 인천에 내려서 서울 오려면 느려터진 철도 놓았던데요. 
상해를 가보세요. 고속철로 단숨에 갑니다.
이런 것 하나 보더라도..

(쩝... 쪽팔린 수준)

Q) 코리아 스파클링은 성공할 브랜드일까요? 
A) 천만에 아무런 느낌이 안옵니다>

(으이그 또 헛돈 쓰구 있구만..)

책의 장점 하나는 인터뷰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의 꾸준한 노력이 여러 모로 빛난다.

평소에 조선일보 단 한줄 안보는 나도 이 위클리비즈의 매력에는 손을 들었다.

왜 이걸 빨리 몰랐을까 하는 아쉬움이 나올 정도다.

베스트 셀러 혼창통이 그냥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구나 하는 깨달음 또한 내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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