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5%는 기대감을 많이 가지고 보는 시리즈인데 이 책의 경우 다른 책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진다. 외형적인 틀을 시리즈의 다른 도서와 비슷하게 유지하지만 내용의 입체감이 별로 없다. 암기위주에서 벗어나 흥미로움을 유발시킴, 세계사와의 연계를 통한 넓은 사고, 논술로 이어지는 깊은 사고 등등이 상위 5% 시리즈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별로 발견하기 어렵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 몇가지만 적어보겠다. 임진왜란 하나를 놓고도 전쟁 경과에 많이 치충하는데 대체로 다른 책에서도 익힐 수 있는 내용들이다. 워낙 유명들해서 여러곳에서 나오는 이야기로 가득 채우기 보다는 ...차라리 일본과 중국의 전쟁기술을 같이 소개하면서 비교해가면 더 좋지 않았겠나 생각된다. 하나 특이하게 느낀 점은 한국전쟁에서 터키군이 중국군이라고 공격하다가 한국군을 몰살시켰고 속죄하는 심정에서 수천명이 목숨을 잃는 것을 두려워않고 싸워주었다고 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 읽다보면 장점도 있지만 그래도 최근 해양사 등 주제사의 신선함을 많이 기대한 덕분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독서였다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