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지는 좋다.
자연 수명은 늘어나는데 경제수명은 점점 줄어든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첫번째 직장에서의 경제활동 기간이 짦아지는 것이다.
억울한 일이지만 문제를 알고
둘 사이의 GAP을 극복하려고 노력함이 바람직 할 것이다.
특히 40대의 경우 초조함에 놓일 수 밖에 없는 세대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기획의도와 구성은 상당히 좋다.
목차의 경우 훌륭하게 짜여져 있는 편이다.
그런데 정작 어려움은 내용이 최근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담아서
확실히 실감나게 되지 못하고 처방 또한 막연하게 일반적인 소리로 들린다는 점이다.
자격증,꾸준하게 할 일,좋은 대인관계 등은 어느 책에서도 할 수 있는 이야기다.
사례로 들어 놓은 이야기도 메가스터디 사장 등 너무 건너 뛰는 이야기가 된다.
과도하게 높은 목표는 이제 체력도 지력도 고갈되는 와중에 과거의 성공체험에
매몰되어서는 안되는 40대들에게는 버겁게 느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좀 더 대중들을 위한 실용적인 지침서가 되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기획이다.